LA 시의회가 도시 내 석유 시추를 전면 금지하기로 했다.
LA 시의회는 오늘 (26일) 새로운 유정 개발을 금지하고 수백 개 기존 유정을 단계적으로 폐쇄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이번 조치는 석유 시추 과정에서 생기는 대기 오염이 주민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민원을 수용한 것이다.
LA 시민단체들은 유정에서 나오는 오염 물질로 흑인과 라틴계 주민들이 가장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비판해왔다.
LA 유정 폐쇄는 컬버시티 등에 이어 행정당국이 석유 시추를 금지한 세 번째 사례라며 화석 연료 사용에서 탈피하려는 CA주 정책의 일환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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