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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곧 금리 올리는 것 적절 .. 3월 인상 예고

이황 기자 입력 01.26.2022 11:42 AM 조회 6,736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오늘(26일) 조만간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로서는 금리를 현행처럼 동결하지만 이르면 3월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낸 성명에서 연방 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지만, 고용상황 개선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조만간 금리를 인상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2%를 웃돌고 강력한 노동 시장 탓에 금리의 목표 범위를 올리는 것이 곧 적절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당장의 기준 금리는 현재의 0.00∼0.25%가 유지된다.

연준의 발표에 대해 CNBC는 3월에 기준 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했고, AP통신은 이르면 3월 금리 인상이라고 전했다.

현재 진행 중인 테이퍼링, 즉 자산매입 축소는 기존 방침을 유지키로 했다.

연준은 지난달 FOMC에서 지난 11∼12월에 각각 150억 달러씩 축소해왔던 자산매입 규모를 이달부터 2배인 300억 달러로 늘리기로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경기 부양을 위해 매달 1천200억 달러씩 사들여 온 채권 매입 프로그램은 기존 예상대로 올 3월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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