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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 박테리아, 고슴도치 피부에서 출현/항생물질 내성 진화/포토샵 몸매 의무화 법안

주형석 기자 입력 01.26.2022 02:23 AM 조회 4,195
항생제로 잡을 수 없는 박테리아를 흔히 ‘수퍼 박테리아’라고 부르는데 이 수퍼 박테리아가 고슴도치 피부에서 자연 진화한 것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고슴도치 피부에 있던 박테리아가 자신을 죽이려 분비되는 항생물질을 이겨내려고 항생물질에 내성을 갖도록 진화하면서 수퍼 박테리아가 됐다는 내용이다.

요즘 SNS에 예쁜 외모에 아름다운 몸매를 가진 사람들로 넘쳐나고 있는데 포토샵으로 만든 경우에는 반드시 포토샵 표기를 의무화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1.항생제에 견딜 수 있는 수퍼 박테리아 존재가 인류에게 대단한 위협이 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 중요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죠? 

*항생제로도 잡을 수 없는 이른바 ‘수퍼 박테리아’ 정체 드러나

*마크 홈스, 英 케임브리지 대학교 미생물유전체학, 수의학 교수가 주인공

*마크 홈스, 이달(1월) 초 국제 의학 학술지 ‘Nature’에 논문 발표

*그 논문에서 항생제에 내성을 가지는 수퍼 박테리아에 대한 중요한 연구 결과 발표

2.그러면 구체적으로 수퍼 박테리아에 대한 어떤 내용입니까?

*마크 홈스, 케임브리지 대학교 교수, 국제 공동 연구진 이끌고 중요한 발견 이뤄내

*항생제 내성균 일종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흔히 ‘수퍼 박테리아’로 불려

*이 수퍼 박테리아가 고슴도치 피부에서 자연적으로 진화했음을 확인했다는 내용

*그동안 이 항생제 내성균, 인간이 개발한 항생제가 남용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

*마크 홈스 케임브리지 대학교 교수 연구진, 고슴도치 상대로 연구

*유럽과 뉴질랜드에 서식하는 고슴도치 수백 마리 검체 채취해 분석한 결과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 약 220여년전 생겨났다는 것

*수퍼 박테리아가 1800년쯤 고슴도치 피부에서 출현했다는 충격적인 결론 

3.이번 연구 결과가 엄청난 발견인 것이 바로 시기와 맞물려 있죠?

*이번 연구에서 시기가 가장 눈에 띄는 것으로 나타나

*항생제 1세대, 페니실린 경우 1940년대에 생산돼

*항생제 2세대, 메티실린은 1959년 만들어져  

*즉, 항생제가 개발되기도 전에 자연에서 수퍼 박테리아가 존재했다는 의미

*항생제에 내성 가진 수퍼 박테리아가 이미 항생제 개발 오래전부터 존재했다는 것

*생각해보면 충분히 납득 가능해, 페니실린 자체가 푸른 곰팡이에서 발견한 항생 물질

4.그러면 수퍼 박테리아를 만들어낸 것은 고슴도치 피부라는 거네요?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박테리아, 작은 고슴도치 피부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나

*마크 홈스 케임브리지 대학교 교수 연구진, 고슴도치 피부에 살고 있는 곰팡이에 주목

*고슴도치 피부 곰팡이, 피부에 박테리아가 나타나자 박테리아 죽이는 항생 물질 분비

*박테리아, 생존 위해서 항생 물질에 내성을 갖도록 자연적으로 진화했다는 것

*수퍼 박테리아로 불리는 ‘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MRSA)은 그렇게 출현했다는 결론

*마크 홈스, 고슴도치에서 가축으로, 가축에서 인간으로 전염된 것으로 추정

5.수퍼 박테리아가 항생제 남용과 관계없다면, 항생제 남용도 상관없다는 겁니까?

*마크 홈스, 이번 연구 결론이 항생제 사용 주의해야 한다는 강력한 경고라고 전해

*아무리 새로운 항생제를 만들어낸다고 하더라도 남용하면 안 된다는 것

*항생제를 남용하게 되면 자연에 숨어 있던 ‘내성균’이 사람에게 전달된다는 설명

*박테리아, 생명체로서 생존을 모색하는 본능이 있고 그것이 수퍼 박테리아를 부른다는 것

*수퍼 박테리아가 몸 안에 들어오게 되면 새롭게 개발된 약효가 하루 아침에 사라질 수 있어

*항생제 남용, 이런 수퍼 박테리아 전염을 가속화하는 촉매제로서 작용하고 있는 현실

*그래서, 전세계에서 위험할 정도로 높은 수준으로 수퍼 박테리아 출현이 늘어나고 있어

6.항생제 남용을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이 맞는 것이 전세계적으로 항생제 남용으로 인한 피해가 엄청나죠?

*이미 2019년 기준으로 약 127만여명이 사망

*즉, 항생제 내성균 감염으로 127만여명이 목숨 잃었다는 새로운 Data 나와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와 세계보건기구, WHO 등도 강력 경고

*현재 항생제 남용 추세가 유지된다면 심각한 결과 초래할 수도 있다는 것

*앞으로 수십 년 안에 연간 1,000만여명이 항생제 내성균 감염으로 사망할 것이라고 예측

*수퍼 박테리아 위협을 피하기 위해서는 항생제 남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

*알렉산더 플레밍, 1928년 세계 최초 항생제 페니실린 발견, 1945년 노벨상 수상

*알렉산더 플레밍, 노벨상 수상 강연에서 수퍼 박테리아 가능성 경고

*알렉산더 플레밍, “누구든 페니실린을 복용하게 되면 세균이 항생제 내성 갖는 문제 발생할 것’

*수퍼 박테리아, 감염으로도 얻을 수 있어, 항생제 사용하지 않아도 밥 같이 먹다가 손잡다가 걸려

*다만, 그렇게 비 항생제 감염으로 들어온 경우에 통상 3~6개월이면 사라진다고 전문가들 설명

*수퍼 박테리아, 항생제라는 자신을 죽이려는 존재에 대항하기 위한 세균의 돌연변이

*안전 상황이라면 굳이 불완전한 돌연변이 상태 유지할 이유 없어

7.이번에는 아주 흥미로운 소식인데 SNS에 포토샵이나 어플 등을 거쳐서 보정된 사진을 올리는 경우에 그것을 반드시 명기하도록 하는 법이 추진된다는 것이죠?

*영국에서 한 의원이 추진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어

*보정된 사진에 포토샵, 어플 등을 거쳤음을 명시해야 한다는 법안 발의한 것

*루크 에반스, 영국 보수당 의원으로 포토샵 법안을 발의한 주인공

*최근 ‘디지털상 변형된 신체 이미지 법안 발의

*Digitally Altered Images Bill

*인플루언서들이 광고용 게시물 올릴 경우, 보정된 사진이라고 밝히라는 것

*실제 모습과는 상당히 다르게 만든 이미지라고 사람들에게 알릴 것을 강제화 하는 법

*방송이나 광고 등에서 실제 장면처럼 실감나는 영상이나 사진 사용할 수 있어

*그럴 때 ‘실제 장면 아님’ 또는 ‘연출된 장면임’ 등으로 표기하는 것과 비슷한 법 발의한 것

8.왜 SNS 사진 보정하는 것을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는 법을 발의했는지 의도가 궁금한데 사진을 올릴 때 조금 예쁘게 해서 올릴 수도 있는 것 아닙니까?

*SNS에 올라오는 보정된 사진들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 일으키고 있다는 것

*그래서 적절하게 규제해야 한다는 생각에 실제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는 법 발의한 것

*루크 에반스 의원, 의사 출신으로 SNS 사진이 미치는 정신적 악영향 우려

*자신의 몸매와 외모 때문에 불안, 우울증 겪는 사람들 많다는 것

*섭식 장애 현상까지 겪는 환자들을 많이 봤다고 에반스 의원 언론 인터뷰에서 언급

*루크 에반스, “완벽하게 보정된 신체 사진 보고 동경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

*루크 에반스, “문제는 아무리 노력해도 보정된 몸 만드는 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경우도 있다”

*루크 에반스, “SNS를 많이 사용하는 젊은 세대가 몸에 대한 그릇된 인식 갖게 될 수 있어”

*루크 에반스, “비현실적인 몸매를 동경하다가 자기 자신이 매우 초라하게 느껴질 가능성 높아”

*루크 에반스, “심각해지면 자신의 신체에 이상이 있다고 느끼는 신체 이형증으로 이어져”

*정신적으로 악영향 일으킬 수 있는 과도한 포토샵으로 인한 피해를 방지하는 차원의 법안

9.결국 현대인들은 이런 사소한 것 같은 사진 보정으로 인해서 정신적으로 병들 수 있다는 거네요?

*루크 에반스, “보정으로 만들어진 몸이 없는 Body Positive 사회를 지향한다”

*내 몸 긍정주의 사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

*결혼식 사진을 보정하고, 적목 현상을 제거하는 것 등은 평범한 사람들이 하는 편집

*적목 현상, 어두운 곳 사진 찍을 때 플래시 강한 빛 때문에 사람 눈 빨갛게 변하는 현상

*적목 현상 일어난 사진의 눈을 원래 색깔로 보정하는 것은 문제되지 않아

*루크 에반스, “내가 타겟으로 하는 존재들 있다”

*광범위한 영향력을 지니고 있는 유명인들, 인플루언서들 *상업적 의도를 가지고 있으면서 겉으로는 숨긴 채 보정하는 사람들

*NHS, 英 국민보건서비스, 루크 에반스 의원 법안에 적극 지지

*코로나19 이후 17세 이하 청소년 신체 이형증과 거식증·폭식증 등 섭식장애 진단률 41% 상승

*루크 에반스, “사진 보정에 대한 규제 통해서라도 대응해야 한다”

*루크 에반스, “사회에 자리 잡은 잘못된 美의 기준 바로잡아야 한다”

*루크 에반스, SNS나 방송의 광고주들에게도 쓴 소리 남겨

*광고주나 방송 관계자들이 몸매 비율이나 체형 보정 필요성 더 이상 느끼지 않기 바란다는 것

*노르웨이, 영국 보다 한발 앞서 지난해(2021년) 규제 나서

*인플루언서들 유료 게시물에 보정된 사진 올릴 경우 반드시 밝히게 법 만들어

*즉 포토샵, 어플 등 거쳤으면 거쳤다고 명시해야 한다고 규정

*노르웨이, 외모와 몸매 등에 대한 사회적 강박 줄이기 위해 해당 법안 마련했다고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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