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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토트넘 극적 역전승에 "자격 충분한 동료들"

연합뉴스 입력 01.20.2022 09:17 AM 조회 1,425
레스터시티전 후반 추가시간 2골 베르흐베인에게 "마이 보이"
토트넘의 손흥민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해 있는 손흥민(토트넘)이 팀의 극적인 역전승에 함께 기뻐했다.


토트넘은 19일(미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와의 1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동점골과 스테번 베르흐베인의 두 골을 엮어 3-2로 역전승했다.

경기 막판까지 1-2로 끌려가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 추가시간 베르흐베인이 두 골을 몰아넣어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후 정규리그 9경기 무패 행진(6승 3무)을 벌이며 리그 5위(승점 36·11승 3무 5패)로 올라섰다.

지난 6일 첼시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1차전을 치르고 나서 다리 근육 부상으로 재활 중인 손흥민은 동료들과 그라운드에 함께 할 수는 없었다.

대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승리의 기쁨을 드러내고 동료들을 격려했다.



토트넘의 레스터시티전 승리를 축하한 손흥민. [손흥민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손흥민은 베르흐베인이 골을 터트린 뒤 환호하는 모습의 구단 SNS 게시물을 공유하면서 '(승리할) 자격이 충분한 동료들'이라고 적었다.

또한 베르흐베인을 잡은 TV 중계화면을 캡처한 사진에는 '내 동생' 정도로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이 보이!!!!!!"라고 적는 등 애정이 어린 축하 인사를 건넸다.

주전 경쟁에서 밀려 임대 이적까지 거론되던 베르흐베인이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첫 골을 터트리고 귀중한 승리를 안기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한 데 대해 손흥민은 누구보다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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