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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직원들 코로나 19 백신 의무화 조치 폐지

주형석 기자 입력 01.20.2022 06:16 AM 조회 2,677
COO, “최근 연방대법원이 내린 판결 내용 받아들인 결정”
대법원, “연방정부의 사기업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는 무효”
마스크 규정은 더욱 강화, 천 마스크 안되고 보건용 마스크만 인정
세계 최대 커피체인점 Starbucks가 코로나 19 백신 의무화 조치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경제 전문 방송 CNBC는 존 컬버 Starbucks 최고운영책임자(COO)가 백신을 반드시 접종할 것을 직원들에게 요구했던 것을 철회할 것이라며 연방대법원 결정에 따라 백신 접종에 대한 회사 방침 역시 바꾸는 것이라고 전했다.

Starbucks는 열흘 전이었던 지난 10일(월)부터 미국 내 약 22만여명 규모 전체 직원에게 백신의무화 조치를 적용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가 100인 이상 민간 기업에 대해서 백신 접종 의무화 명령을 내렸기 때문에 이를 받아들인 것이다.

Starbucks는 직원들에게 백신접종 여부를 보고하도록 했고,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직원들에 대해서는 매주 음성 결과서를 제출하도록 하는 규정을 마련했다.

하지만 연방대법원이 지난 13일(목) 심리 결정에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백신 의무화 조치를 무효화하는 판결을 내리자 Starbucks도 법원의 결정에 따라 사내 백신 의무화 조치를 폐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제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폐지하기는 했지만 Starbucks는 백신 접종을 권장하고 접종 여부를 공개하도록 장려한다는 방침이다.

존 컬버 COO는 비록 의무화 조치를 폐지하기는 했지만 Starbucks의 백신 접종과 부스터샷 강력 권장 방침에 변함이 없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접종 상태를 공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Starbucks 직원의 대다수인 90%는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황이다.

Starbucks는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폐지하는 대신 마스크 착용 규정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는데 이미 어제(19일)부터 매장 직원의 천 마스크 착용이 금지됐다.

오미크론 변이의 강력한 전파력 때문에 천 마스크를 쓰는 것이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 권고를 적극 받아들인 것이다.

이에 따라, Starbucks 직원들은 보건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Starbucks 측은 N95, KN95, KF94 등의 마스크를 써야 제대로 마스크를 착용한 것으로 인정된다는 것을 강조했다.

다만, Starbucks는 마스크 수급 제약으로 인해서 회사 차원에서 직원들에게 마스크를 제공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처럼, 연방대법원의 이번 의무화 조치 무효 판결로 거의 대부분 기업들이 백신 접종 의무화를 폐지할 것으로 보인다.

General Electric, GE도 대법원 판결이 나온 직후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를 폐지하는 결정을 내리는 등 기업들이 속속 의무화에서 벗어나는 기업들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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