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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오리지널 프로그램 중단하고 "쇼츠" 투자 확대

연합뉴스 입력 01.19.2022 09:50 AM 조회 411
넷플릭스와 경쟁 '포기'…대신 틱톡 '정조준'
유튜브





구글 유튜브가 넷플릭스 같은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만들려는 시도를 6년 만에 사실상 접고 짧은 동영상 서비스인 '유튜브 쇼츠'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버트 킨클 유튜브 최고사업책임자(CBO)가 이날 낸 성명에 따르면 TV업계의 베테랑으로 '유튜브 오리지널' 대표였던 수잔 대니얼스는 오는 3월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앞으로 유튜브 오리지널 프로그램은 아동용 등 일부만 유지된다.

구글은 이전에도 전자상거래, 게임, 소셜미디어 등 여러 사업을 벌였다가 포기한 적이 있다.

이번 결정은 막대한 이익을 투자해 전체 매출의 80%를 차지하는 디지털 광고를 넘어 사업을 다각화할 수 있는 새로운 상품을 찾으려는 시도의 일환이라고 WSJ은 지적했다.

넷플릭스가 '더 크라운' 같은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로 많은 가입자를 모으자 유튜브도 2016년 유튜브 오리지널을 시작했다.

유튜브는 오리지널 프로그램을 월 12달러(약 1만4천원)짜리 '유튜브 프리미엄'의 회원들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코브라 카이' 등 일부를 제외하고 유튜브 오리지널 시리즈는 대부분 눈길을 끌지 못했으며, 유튜브 프리미엄은 오리지널 프로그램이 아니라 유튜브를 광고 없이 이용하는 서비스로 더 잘 알려졌다.

유튜브는 오리지널 시리즈 대신 음악으로 가입자를 끌어들이는 전략을 도입했다.

유튜브는 '유튜브 뮤직'과 이를 포함한 유튜브 프리미엄 가입자가 무료체험 이용자를 포함해 5천만명을 돌파했다고 지난해 밝혔다.

킨클 유튜브 CBO는 유튜브가 짧은 동영상 앱 틱톡의 대항마인 유튜브 쇼츠를 비롯해 라이브 쇼핑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튜브는 지난해 쇼츠의 인기 창작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1억달러(약 1천192억원)의 펀드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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