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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등 美 서부 해안 일대, 쓰나미 경보 발령

주형석 기자 입력 01.15.2022 10:25 AM 조회 17,280
기상청 “해변가, 항구, 정박지 등에서 벗어나라” 권고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 인근 해저 화산 분출 영향
CA 비롯해서 Oregon, Washington, Alaska 등 대상
하와이, 이미 경미한 수준 해안 범람 야기돼 긴장
CA 등 美 서부 해안 일대에 오늘(1월15일) 쓰나미 경보가 발령돼 비상이 걸렸다.

연방기상청은 오늘 CA를 비롯해서 Oregon, Washington, Alaska 등 태평양과 접해있는 서부 해안 주들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오늘 연방기상청이 쓰나미 경보를 발령한 이유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통가 인근 해저에서 화산 분출 현상이 일어났기 때문이다.

통가는 오늘 수도 누쿠알로파에서 북쪽 방향으로 약 65km 떨어진 해역에 있는 바닷속 화산이 분출했다고 발표했다.

이 해저 화산 분출 이후 통가는 긴급하게 전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이후 연방기상청이 미국 서부 해안 전체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하와이는 이미 쓰나미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기상청은 오늘 하와이 해안에서 경미한 수준으로 범람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 쓰나미 경보센터는 쓰나미가 현재 관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하와이 주는 하와이 전체에 경미한 범람이 있었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보고된 피해는 없다고 언급했다.

연방기상청은 미 서부 해안으로 향하는 쓰나미가 높이 2피트(약 61cm) 정도로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면서 해변가, 항구, 정박지 등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력히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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