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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검사 키트 바가지 가격 판매 기승..두려움 이용한 악행

이채원 기자 입력 01.14.2022 04:48 PM 수정 01.14.2022 05:50 PM 조회 5,744
[앵커멘트]

오미크론 변이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급확산하면서 검사기 수요가 폭증하자 원래 가격에 몇 배를 붙여 팔아 폭리를 취하는 판매 업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LA시 검사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속 주민들의 두려움을 이용해 이득을 보려는 악행이라고 지적하며 대대적인 단속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근 오미크론 확산에 의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코로나19 검사소 예약이 어렵고 검사 결과도 지체되고 있어 즉석으로 검사 결과를 받을 수 있는 자가 검사 키트를 구매해 사용하는 주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 검사기 수요가 폭증하자 원래 가격에 몇 배를 붙여 팔아 폭리를 취하는 판매 업자들이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피해가 높습니다.

일반적인 코로나19 검사 키트 가격은 10-20달러 정도입니다.

이보다 훨씬 비싼 가격으로 판매할 경우에는 바가지 가격일 가능성이 높고, 49.99달러, 50달러 등 가격으로 판매되는 것이 적발될 경우 즉시 수사에 들어가게 됩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의 행정 명령에 따르면 코로나19 검사 키트를 이전 가격보다 10% 이상 인상할 수 없습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최대 1천 달러의 벌금과 6개월의 징역에 처해집니다.

마이크 퓨어 LA시 검사장입니다.

<녹취 _ 마이크 퓨어 LA시 검사장>

이전에도 팬데믹 초반에 손 세정제, 마스크 등 개인 보호 장비를 온라인을 통해 바가지 가격으로 판매하는 사례가 급증했었습니다.

이후 개인 보호 장비 공급이 늘어나고 코로나19 사태가 점차 안정화되자 바가지 가격 판매 사례도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이러한 움직임이 코로나19 자가 검사 키트 판매로 옮겨간 것입니다.

마이크 퓨어 검사장은 이러한 행위는 사람들의 두려움을 이용해 이득을 보려는 악행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_ 마이크 퓨어 LA시 검사장>

퓨어 검사장은 만일 비싼 가격으로 검사 키트가 판매되고 있다면, 절대 구매하지 말고 검사장 사무실(https://www.lacityattorney.org/covid19또는 213-973-8070)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미 비싼 가격으로 구매를 했을 경우에는 영수증을 소지하고 온라인으로 구매했다면 스크린 샷을 남겨 신고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 퓨어 검사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을 이용해서 주민들을 울리는 악덕 판매업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강력한 단속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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