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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지역 도로 곳곳에 파인 구멍 때문에 피해 차량 속출

주형석 기자 입력 01.14.2022 02:47 AM 수정 01.14.2022 04:24 AM 조회 5,490
새해 들어 10일만에 1,600건 이상 파인 구멍 신고 들어와
LA 시, 하루 평균 40건 이상 새로운 도로 파인 구멍 신고 접수
최근 계속된 겨울 폭풍으로 많은 비 내려서 파인 구멍 더 늘어나
파인 구멍 지나가다 타이어 손상 등 차량 대미지 크게 일어나
차량 정비소, 파인 구멍 손실 차량들 고쳐주고 $300~$1,300 받아
LA 지역 도로에 파인 구멍들이 많아지고 있어 차량손실과 안전사고 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LA에서는 새해 2022년 들어서 불과 열흘만에 약 1,600건 이상의 파인 구멍 신고가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는데 LA 시 담당부서에는 하루에 평균 40건 이상에 달하는 새로운 도로 파인 구멍 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차량이 파인 구멍을 지나가게 되면 타이어 손상 등 각종 대미지가 크게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데 실제로 LA 지역 정비소들은 파인 구멍 피해 차량들을 300달러에서 1,300달러를 받고 고쳐주고 있어 파인 구멍 특수까지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차량 전문가들은 파인 구멍으로 인한 차량 대미지가 크다며 교통 흐름상 위험하지 않다면 파인 구멍 위로 가지 말고 반드시 도로상에 파여있는 곳을 돌아서 갈 것을 당부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차를 운전하는 LA 시민들이라면 요즘 들어서 누구나 한 두번쯤 도로에 난 파인 구멍 때문에 고생해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만큼 LA 지역 도로 곳곳에 움푹 파인 곳이 많기 때문인데 전혀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파인 구멍으로 인해 타이어 등 차량이 파손되는가 하면 사고 발생 위험까지 느껴지는 상황이다.

새해(2022년) 들어서 이제 막 열흘 정도 지나간 시점인데 LA에서는 1,600건 이상의 파인 구멍 신고가 들어왔다.

LA 시 담당부서에서 매일같이 하루 평균 40건 이상의 새로운 도로 파인 구멍 접수를 받을 정도로 엄청난 양에 해당한다.

도로 파인 구멍은 차량에 손상을 주고, 사고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매우 위험한다.

LA 국제공항 인근 Aviation Blvd에서는 깊은 파인 구멍이 나타나면서 지난주 수많은 차량들이 이 파인 구멍으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

이 LA 국제공항 인근 Aviation Blvd에 있는 파인 구멍은 워낙 깊고 넓게 형성돼 있어 피하기도 불가능한 상황이다.

이러다 보니 이 곳을 지나는 차량들에 심각한 피해를 주고 있어 LA에서도 가장 대표적이면서 악명 높은 파인 구멍으로 꼽히고 있다.

대니엘 카데나스씨는 이곳을 지나다 타이어 2개가 파손되서 전혀 예정에 없던 400달러 돈을 들여서 수리를 해야했다.
이처럼 요즘 들어서 LA 지역 차량 정비소에는 도로 파인 구멍 때문에 피해를 입은 차량들로 넘쳐난다.

타이어 손상 등 각종 차량 대미지 때문에 적게는 300달러에서 1,300달러까지 수리 비용이 나와 LA 지역 차량 정비소들이 때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LA 도로에 이렇게 파인 구멍이 많이 나타나는 이유는 최근에 계속된 겨울폭풍의 영향 때문이다.

강한 겨울폭풍에 의해 많은 양의 비가 집중적으로 쏟아졌고 이 때문에 도로가 이를 견디지 못하고 약한 부분이 떨어져 나가면서 파인 구멍이 크게 깊게 만들어진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분석했다.

운전자들은 파인 구멍이 너무 위험하다며 LA 시에 불만을 토로한다.

평소 엄청난 규모의 세금을 가져가고 있는 LA 시와 카운티가 이렇게 도로의 파인 구멍을 관리도 제대로 못한다는 것에 분통을 터트리는 운전자들이 최근 들어서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LA 시나 카운티 정부는 겨울폭풍 영향으로 도로 곳곳에 동시다발적으로 갑자기 파인 구멍이 생겨나 이것을 한번에 해결하기는 현실적으로 매우 어렵다고 토로한다.

교통 전문가들은 LA 도로에 나타난 파인 구멍들이 대부분 깊고 넓기 때문에 대단히 위험하다고 지적하고 교통 흐름상 가능하다면 파인 구멍을 통과하지 말고 파인 구멍 주변으로 돌아서 운전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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