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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12.02.2021 05:30 PM 수정 12.02.2021 05:51 PM 조회 4,436
1.미국에서도 새로운 코로나 19 변이 오미크론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첫 감염자가 나온 데 이어 LA카운티에서도 1명, 뉴욕주에서 5명, 미네소타와 콜로라도에서도 1명씩 확진자가 추가로 확인되면서 서부와 중부는 물론 동부까지 오미크론이 유입된 상황이다.

2.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미크론 확산에 긴급 대응해 1억명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을 독려하고 어린이들과 부모 등 온가족 접종 장소를 가동하며 무료 자택 코로나 검사를 지원하는 등 새 대응전략을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주 초 부터는 미국에 오려는 모든 사람들은 국적과 백신접종 상태와 상관없이 출발 하루전에 코로나 검사를 받아 음성결과를 제시하도록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3.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낮은 수준을 유지해오던 LA카운티 코로나 19 일일 확진자 수가 지난8월 이후 또 다시 2천 명에 육박했다. 단기적인 증가세인지는 좀더 시간이 지나봐야 파악되겠지만 오미크론 공포가 확산하는 상황에서 수치 증가는 겨울철 코로나 19 재확산 우려를 더하고 있다.

4.한동안 매년 코로나 백신 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화이자 최고경영자는 앞으로 여러 해 동안 매년 코로나 19 백신을 맞아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5.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새 코로나 19 변이 오미크론에 감염되는 사례들이 나오면서 기존 백신의 효과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6.전국에서 코로나 19 백신의 접종이 정체되면서 미국민들의 낙관론이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카이저패밀리재단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미국민들의 백신 접종 상황에 대해 느끼는 가장 보편적인 정서가 낙관론에서 좌절로 바꿨다.

7.연말쇼핑 시즌이 한창인 가운데 LA와 롱비치항에서 13,500 개 이상의 중국산 명품 디자이너 위조품이 압수됐다. 연방관세국경보호청은 수사 인력을 대거 투입해 강력한 위조품 단속에 나서는 한편 주민들에게 쇼핑 웹사이트에서 물건을 구입할 때 진위여부를 꼼꼼히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8.LA다운타운이 29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 11월 한달 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매우 건조한 한 달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기상청은 남가주가 올 겨울에 예년보다 더 건조할 수 있다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지난 수년간 이어지고 있는 가뭄이 당장 나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9.캘리포니아 주의 부족한 수자원을 충족시키기 위해 시행 중인 캘리포니아 수자원 프로젝트의 내년 초 물 할당량이 0%가 될 것이라는 암울한 예측이 나왔다. LA수도전력국은 심각한 물 부족 사태를 언급하면서 주민들에게 즉각적으로 물사용을 줄여 줄 것을 당부했다.

10.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이 중국의 극초음속 미사일 기술 개발에 대한 우려를 거듭 표명했다. 한국을 방문 중인 오스틴 장관은 미국은 중국이 계속해서 추구하는 군사적 능력을 우려한다면서 그런 능력의 추구는 지역에 긴장을 키운다고 지적했다.

11.워싱턴 정치권이 이번주말 끝나는 임시예산을 내년 2월 18일까지 연장하기로 합의해 연방기관 부분 폐쇄인 셧다운을 피하고 있다. 하지만 워싱턴 정치권은 12월 15일 이전에 합의해야 하는 국가부채 한도 상향은 아직 결정하지 못하고있다.

12.최근 계속해서 심화하고 있는 인플레이션에 대해 연방준비제도도 매우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내년 하반기에도 인플레이션이 안정될지 확신하기 어렵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13.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중국 기업들은 앞으로 중국 정부가 소유하거나 또는 지배하는 회사인지 여부를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또 미국의 회계 감독 기구의 감찰 조사를 3년 연속 거부하는 중국 기업은 상장 폐지된다.

14.재닛 옐런 재무부 장관은 오미크론 변이가 세계 경제에 심각한 위협을 가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올초 델타변이가 미국 경제성장에 심각한 둔화를 유발한 점을 감안하면 오미크론 역시 위협적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15.오늘 뉴욕증시는 오미크론 확산에도 불구하고 어제 낙폭 과대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우 지수는 617.75포인트, 1.82% 오른 34,639에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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