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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수자원 프로젝트 물 할당량 0% 전망.. 물 절약 촉구

김신우 기자 입력 12.02.2021 05:27 PM 조회 3,614
[앵커멘트]

CA주의 부족한 수자원을 충족시키기 위해 시행 중인 캘리포니아 수자원 프로젝트 SWP의 내년 (2022년) 초 물 할당량이 0%가 될 것이라는 암울한 예측이 나왔습니다.

LA 수도전력국은 심각한 물 부족 사태를 언급하며 주민들에게 물 사용을 즉시 줄일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천700만 주민과 75만 에이커 농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캘리포니아 수자원 프로젝트 (State Water Project)의 내년 (2022년) 초 물 공급량이 0%를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CA주의 부족한 수자원을 충족시키기 위해 시행 중인 ‘캘리포니아 수자원 프로젝트 SWP’는 연간 200만 에이커 피트의 물을 흘려보내 대형 펌프로 남가주에 공급되고 있습니다.

이 물의 70%는 남가주 식수와 산업 용수로 사용되고 있고   30%는 농수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LA수도전략국은 지난 2년간 이어진 건조한 기후로 인해 우리가 심각한 상황에 직면했다고 강조하며 주민들이 물 사용을 즉시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개빈 뉴섬 CA주지사가 지난 7월 설정했던 15%의 자발적 물 사용 감소 목표도 달성하지 못하고 있어  최악의 경우 강제적인 물 제한 조치가 따를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LA수도전략국은 어제 (1일) 식물에 물을 주는 스프링클러 사용을 일부 제한하는 물 보존 조례를 따를 것을 권고했습니다.

절약 기능이 있는 노즐 스프링클러 시스템일 경우 스테이션 당 1주일에 3회 최대 8분으로 제한해야 합니다.

절약 노즐 스프링클러 시스템의 경우에는 최대 15분으로 설정하라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모든 야외 물 주기를 자제하라고 밝혔습니다.

이 밖에 샤워를 짧게 하고 누수가 있다면 미루지 말고 보수에 나서는 등 특정 ‘물 낭비’를 철저히 없애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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