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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사고로 감독 사망케한 볼드윈, "방아쇠 안 당겼다"

김나연 기자 입력 12.02.2021 12:49 AM 조회 5,199
Instagram Via @alecbaldwininsta
지난달 영화 촬영 중 소품 총으로 촬영감독을 쏴 숨지게 한 헐리웃 영화배우 알렉 볼드윈이 자신은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볼드윈은 오늘(2일) ABC 인터뷰에서 사고 당시 방아쇠를 당기지 않았으며 그 누구도 겨냥하지 않았다고 항변하며 거듭 혐의를 부인했다.

앞서 지난달(10월) 21일 볼드윈은 뉴멕시코주 샌타페이에서 서부 영화 '러스트' 촬영 리허설을 하던 중 소품으로 건네받은 권총의 방아쇠를 당겼고, 공포탄이 아닌 실탄이 발사되면서 맞은편에 있던 촬영감독이 가슴에 총을 맞아 숨졌다. 

또 촬영 감독 옆에 있던 영화감독도 어깨에 총상을 입었다.

볼드윈은 도대체 어떻게 실탄이 촬영장에 들어와 총에 장전됐는지 정말 모르겠다며 이번 사고는 자신에게 닥친 최악의 사건이라고 말했다.

사고와 관련해 배우와 스태프들은 누구의 잘못인지를 놓고 서로 엇갈린 주장을 내놨고, 이 때문에 최근 몇 주 사이에 여러 건의 소송이 제기됐다. 

볼드윈도 현재 피소된 상태다.

경찰은 사건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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