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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뷔통 첫 흑인 수석 디자이너 아블로 사망..향년 41세

김나연 기자 입력 11.29.2021 01:00 AM 수정 11.29.2021 01:01 AM 조회 6,681
Credit: Instagram Via @virgilabloh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그룹 최초 흑인 수석디자이너로패션을 넘어 예술과 문화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해 '패션계의 르네상스 맨'으로 불려온버질 아블로가 어제(28일) 숨졌다. 

향년 41세다.

로이터 통신등은 어제(28일) 루이뷔통과 아블로의 가족이 그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또 아블로가 거리 패션과 고급 디자이너 의류를 융합한 획기적 디자인으로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가장 유명한 유행 창조자 중 하나였다고 보도했다.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 그룹 회장은 우리 모두 이 슬픈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며 아블로는 천재 디자이너이자 선구자였을 뿐 아니라 아름다운 영혼과 엄청난 지혜의 소유자였다고 회고했다.

아블로의 가족은 그의 인스타그램에서 아블로가 2년 전 희귀 심장암인 심장혈관육종 진단을 받았다며 진단 후 많은 힘든치료를 받고 패션과 예술, 문화에 걸친 여러 기관을 관장하면서 암과의 싸움을 계속했다고 전했다. 

아블로는 아프리카 가나 출신 이민 1세대로 2018년 흑인으로는 처음으로 루이뷔통 남성복 수석 디자이너가 됐으며 올해 '타임'(Time)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중 한 명으로 뽑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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