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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오미크론 환자 확인.. 방역지침 강화

주형석 기자 입력 11.27.2021 03:20 PM 조회 4,139
보리스 존슨 총리, “백신 접종 완료해도 감염”
업소 방문, 대중교통 이용 등 마스크 착용 의무화
영국이 Omicron 비상에 걸렸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신종 변이 Omicron 감염 사례가 영국에서도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이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는 입국자 검역 강화에 나서며 방역수칙을 크게 강화하면서 비상체제에 돌입한 상황이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오늘(11월27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Omicron 환자 발생을 확인하고, 신종 변이 바이러스 Omicron을 겨냥한 예방적 조치가 필요하다며 지금보다 한층 강화된 새로운 방역 지침을 발표했다.

보리스 존슨 총리가 직접 발표한 지침에 따라 영국 입국자는 도착한 후 둘째 날에 코로나19 테스트를 PCR 검사로 받아야 한다.

이것은 의무적 조치로 누구도 피할 수 없다.

영국 입국자는 이틀째 PCR 검사를 받고나서 음성으로 확인될 때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가야한다.

만약, Omicron 변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 밀접 접촉자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10일간 자가 격리에 들어가야하는 것이 예전과 달라진 부분이다.

오늘 전까지 백신 완전 접종자는 밀접 접촉을 했어도 격리 규정 적용을 받는데서 면제를 받아왔다.

하지만, Omicron은 기존 격리 규정을 적용받지 못하고 음성 판정을 받을 때까지 계속해서 격리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Omicron이 기존 백신을 무력화시킬 수 있는 구조적인 돌연변이 성격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상점과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도 의무화됐다.

영국은 부스터샷 접종 대상도 확대하고, 백신 2차 접종 대상 연령도 더 낮출 방침이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새로운 변이 Omicron 확산을 늦추고 방어를 극대화하기 위한 책임 있는 행동 과정이라며 부스터샷 캠페인을 Booster, 촉진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은 보리스 존슨 총리에 앞서 영국 남동부 브렌트우드와 중부 노팅엄에서 Omicron 감염 사례가 각 1건씩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두 사례는 연관됐으며, 감염된 영국인 두 사람 모두 남아공 여행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정부는 전날 남아공과 최초의 감염국가 보츠와나, 그리고 에스와티니, 레소토, 나미비아,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남부 지역 6개국을 여행 적색 국가 목록에 올렸다.

또, 오늘은 앙골라, 말라위, 모잠비크, 잠비아도 추가했다.

Omicron변이 바이러스는 스파이크 단백질에 32개 돌연변이가 존재하는 성질이 있는 것으로 드러난 신종 변이다.

지난달(10월) 보츠와나에서 처음 발견됐으며 이후 남아공, 홍콩, 벨기에, 이스라엘에서도 확인됐다.

돌연변이 구조가 16개인 기존 Delta 변이보다 Omicron 돌연변이 수가 두 배에 달하고 있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발견된 최악의 변이로 Delta 변이를 능가하는 위력적인 변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현재 남아공 젊은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으며, 전문가들은 낮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로 신종 변이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피터 오픈쇼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 실험의학 교수는 Omicron 변이가 출현한 주요 요인 중 하나로 세계 일부 지역의 낮은 백신 접종률을 지목했다.

피터 오픈쇼 교슈는 세계보건기구, WHO가 모든 사람이 안전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때까지 누구도 안전할 수 없다고 경고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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