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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코로나 19 치료제 효능, 50%에서 30%로 감소

주형석 기자 입력 11.27.2021 09:06 AM 조회 2,680
임상시험에서 안전 관련 별다른 문제 없는 것으로 나타나
FDA, 사용 승인 여부에 대해서 명확한 입장 밝히지 않아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코로나 19 알약 치료제가임상시험에서 기대에 못미치는 결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Wall Street Journal은 제약사 Merck & Co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알약 치료제에 대한 최근 임상시험에서 효능이 약 30% 정도에 그쳤다고 보도했다. 

연방식품의약국, FDA가 Merck사 알약 치료제 관련해 최근 시행되고 있는 임상시험 데이터를 살펴본 결과 효능이 당초 기대에 못미치는 30%에 그친 것이다.

FDA의 한 관계자는 이 Merck 사의 알약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입원과 사망 위험을 줄이는 데 매우 효과적이라고 했지만 이번 결과에서 기대 이하 수치가 나옴에 따라앞으로 FDA가 어떠한 선택을 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실제로 Merck사 알약 임상시험에서는 그 전에 보고된 임상시험 효능이 50%로 나타났는데이번에는 훨씬 낮은 30% 효능을 보이고 말았다.

FDA는 이번 임상시험 결과를 분석하며Merck사 알약에서 안전 관련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용 승인 여부에 대해서는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아 궁금증을 낳고 있다.

FDA는 오는 30일(화) 내부 회의를 통해서 Merck사의 알약 치료제 긴급사용 승인 권고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것으로 알려져 며칠내로 승인 여부가 확정된다.

Merck사는 올해 말까지 1,000만회분의 치료제를 생산하고 내년(2022년)에는 최소 두 배 이상을 추가로 만들어낸다는 계획이다.

Merck 사는 당국이 알약 치료제 사용을 승인할 경우 310만회분을 22억 달러에 제공키로 합의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공급 물량을 각 주에 배분할 예정이며, 이렇게 확보한 물랴이 다시 전국의 약국과 병원 등으로 이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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