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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트롬 백화점, 스키 마스크 쓴 80여명 나타나 약탈

주형석 기자 입력 11.23.2021 02:55 AM 조회 7,564
차량 25대로 백화점 포위하고 쇠지렛대 등 무기 들고 난입
약탈자들, 가방과 박스 등에 물건 담아 달아나.. 3명 체포
CA의 한 노스트롬 백화점이 지난 주말에 집단 약탈자들에 의해 습격당한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20대가 넘는 차량으로 백화점 주변을 포위하듯 세워놓고 약 80여명의 사람들이 쇠지렛대, 총 등 무기를 들고 노스트롬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순식간에 물건을 약탈했는데 엄청난 숫자의 약탈자들과 여러가지 무기를 동원했다는 점 때문에 갱들이 저지른 조직 범죄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노스트롬 백화점이 지난 주말 저녁에 수십명 약탈자들에게 습격당한 영화같은 일이 벌어졌다.

FOX News는 지난 20일(토) 저녁 9시쯤 S.F.에서 약 25마일 정도 떨어진 Walnut Creek 지역에서 한 노스트롬 백화점에 무기를 든 약탈자들이 들이닥쳤다고 보도했다.

S.F. 지역의 NBC Bay Area 기자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약 25대 차량들이 토요일 저녁 노스트롬 백화점에 나타나 백화점 주변 도로를 빙 둘러쳐 다른 차량의 접근을 막고 나서 차량안에 있던 사람들이 차에서 내려 백화점으로 들어갔다고 전했다.

차에서 내린 사람들은 후드 티 차림에 스키 마스크를 썼고 쇠지렛대, 총기 등을 비롯해 각종 무기를 들고 노스트롬 안으로 난입했다.

노스트롬 백화점 안으로 난입한 사람들은 약 80여명에 달했고, 백화점에서 각종 물건들을 약탈해서 가방과 박스 등에 담아 밖으로 나왔다.

약탈자들은 약탈한 물건들을 담은 가방과 박스 등을 차에 싣고나서 그대로 달아났다.

Walnut Creek 경찰국은 이번에 노스트롬 백화점이 얼마나 약탈당했는지 정확한 수치를 밝히지 않았지만 상당한 폭력이 난무했다고 언급했다.

노스트롬 백화점 직원 중 한명은 Pepper Spray에 의해 가스 세례를 맞았고, 백화점 직원 2명은 주먹질과 발길질을 당하는 등 상당한 폭력 피해를 입기도 했다.

이 들 피해 직원들은 병원까지 가지는 않고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Walnut Creek 경찰은 달아난 25대 차량들을 추격한 후에 한 대를 잡았고 그 차 안에 있던 남녀 2명을 이번 백화점 약탈 관련해 체포했다.

구체적으로는 남자에게는 강도와 절도, 무단침입 등이 여자에게는 불법총기소지 혐의가 각각 적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경찰은 이후에 3번째 용의자를 체포했는데  역시 강도와 절도, 무단침입, 강도범죄 위한 흉기 소지 혐의 등이 적용됐다.

노스트롬 주변 식당들 중 일부는 갑작스런 습격과 약탈에 놀라 손님을 내보내고 가게문을 닫고 셔터를 내리는 등의 모습도 보였다.

이번 노스트롬 백화점 습격과 약탈을 지켜본 목격자들은 그야말로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체포한 3명 외에 다른 용의자들을 쫒고 있는 상황인데 단순 약탈자들이 아니라 갱들인 것으로 보고 지역 갱들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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