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인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다고 25일 밝혔다. 유상증자를 통한 제삼자 배정 방식으로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 신주 8만주를 120억 원에 인수하는 방식이다.

현재 K팝 버츄얼 아이돌 캐릭터 개발을 진행 중인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독자적인 세계관과 개성 가득한 캐릭터들로 구성된 가상 아이돌 그룹을 내년 중 선보일 계획이다.

이 회사에 따르면 아이돌 그룹 제작에는 넷마블에프앤씨의 메타 휴먼 기술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매니지먼트 역량이 유기적으로 결합된다. 장기적인 시너지를 모색하기 위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전문 인력들이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다.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는 향후 웹툰·웹소설 등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폭넓은 스토리 지적재산(IP)과 넷마블에프앤씨가 보유한 게임 캐릭터들이 중심이 되는 다양한 캐릭터 메타버스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