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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빨라진 아마존 파괴…한 달간 여의도 422배 열대우림 사라져

연합뉴스 입력 10.22.2021 09:15 AM 조회 291
9월 파괴된 면적 1천224㎢…2012년 이래 최대 규모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현장




'지구의 허파'로 일컬어지는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속도가 6개월 전보다 더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아마존 열대우림의 파괴 실태를 조사하는 브라질 아마존 인간·환경 연구소(Imazon)에 따르면 지난달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은 1천224㎢로 파악됐다.

이는 서울 여의도 면적의 422배에 달하는 넓이로. 브라질 제2의 도시인 리우데자네이루시 면적과 비슷하다. 하루에 축구 경기장 4천 개 넓이의 열대우림이 사라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소는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속도가 지난 3월부터 빨라지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난달 파괴 면적은 9월 기준으로 2012년 이래 10년 만에 가장 넓다고 전했다.

앞서 브라질 뉴스포털 UOL은 브라질 국립우주연구소(INPE)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의 자료를 인용해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정부 들어 지금까지 2년 9개월 동안 브라질에 속한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면적이 이전 기간보다 74%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 기간 열대우림 파괴 면적은 축구 경기장 330만 개에 해당하는 2만4천10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생태학자와 과학자, 법률가들이 참여하는 '올 라이즈'라는 단체는 최근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에 대한 책임을 들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고발했다.

이 단체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를 방치하거나 부추기는 행위를 지속하면서 인류에 대한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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