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시에라 국유림 하이킹 트레일에서 숨진 한인 여성 일가족의 사망 원인이 일사병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리포사 카운티 셰리프국 제레미 브라이즈(Jeremy Briese) 공보관은 북가주 시에라 국유림 하이킹 트레일에서 숨진 채 발견된 한인 여성 엘렌 정씨 일가족의 사망 원인이 일사병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 지역의 기온은 지난 8월 당시 109도에 도달한 폭염을 기록했고 85온스 크기의 물통 또한 비어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마리포사 카운티 셰리프국은 일가족이 고온으로 인한 일사병과 탈수로 인해 숨졌다고 밝혔다.
함께 숨진 채 발견됐던 반려견의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브라이즈 공보관은 반려견이 고온으로 고통받았을 가능성이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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