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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일 이브닝뉴스 헤드라인

김윤재 기자 입력 10.21.2021 05:28 PM 조회 3,179
1.LA시의회가 지난 9월 특정 시설 인근에서 노숙 행위를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가운데 관련법안이 어제 최종 승인됐다. 이에 따라 길거리, 학교, 도서관을 비롯해 소화전, 건물 입구, 차도 등 54개 장소에서 개인 물건을 쌓은 뒤 거주하거나 취침하는 등의 모든 노숙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2.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FDA에 이어 모더나와 존슨앤드존슨 코로나 백신에 대한 부스터샷을 권고하기로 했다. CDC 백신 자문위원회는 오늘 표결을 통해 이들 백신의 부스터샷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3.백신 강제 접종으로 LA시 정부에서 앞으로 약 두 달 정도 후에 대대적인 공무원 해고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을 전망이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12월18일 까지 백신 접종을 하지 않는 LA시 직원들이 있다면 일자리를 내려놓고 떠날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

4.백악관이 코로나 백신의 지식재산권 면제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면서 다른 나라도 이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그래야만 백신 생산량을 늘리고 빈국과 부국간의 백신 공급량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5.유럽에서 영국을 비롯해 백신을 맞고 마스크를 벗은 국가를 중심으로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겨울이 다가오는데 코로나 19가 확산하자 일부 국가는 이미 재봉쇄에 돌입했다.

6.LA와 롱비치 항의 물류 대란으로 비상이 걸린 가운데 트럭 운전기사는 물론 타이어와 섀시 등 트럭의 주요 부품 부족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다. 결국 24시간 운영 만으로 지금의 물류대란 사태를 해결할 수 없고 근본적이고 총체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7.바이든 사회안전망 확대에 투입하기 위한 세금인상안이 부유층과 대기업에 대한 소득세와 법인세 인상 대신에 특정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전면 수정되고 있다. 민주당 최고 지도부는 당내 결집을 위해 바이든 증세안의 방식을 전면 수정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8.메디케어 처방약값을 낮추려는 바이든 민주당의 30년 노력이 또한번의 실패에 직면하고 있다. 민주당 최고지도부는 당내 상하원의원들의 이견으로 처방약값을 절반으로 낮춰 10년간 7000억달러를 절약하려던 계획에서 대폭 후퇴해 3000억달러로 반감시키면서 감당하기 어려운 본인부담금만 적용하는 방식으로 선회하고 있다.

9.국민들의 조 바이든 대통령의 경제 리더십에 실망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CNBC가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하지 않다는 응답이 52%로 지지한다는 응답 41%보다 높았다.

10.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름을 공개 거론하며 공화당과 지지자들을 정면으로 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직도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절반의 공화당원을 향해 자신은 당신들의 대통령이 아니고 트럼프 대통령이 여전히 당신들의 대통령이라고 한탄했다.

11.미국 선교단 17명을 납치한 아이티 갱단은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지 않을 경우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이번 납치 사건을 저지른 갱단 400마우조는 선교단 몸값으로 1인당 100만 달러씩 총 1천700만 달러를 요구하고 있다.

12.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9만 건으로 집계돼 전주보다 6천건 감소해 2주 연속 30만 건 미만을 기록한 동시에 코로나 19 사태 이후 최저치를 또 기록했다.

13.래피얼 보스틱 애틀란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내년 하반기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 보스틱 총재는 CNBC에 출연해 2022년 3분기 말이나 4분기 초 정도로 기준금리 인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14.오늘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속에 혼조세로 마감됐다. 다우 지수는 6.26포인트 하락한 35,603에서 거래를 마쳤지만 S&P 500지수는 13.59포인트 상승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5.시리즈 전전 1승3패로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는 LA다저스가 오늘 애틀란타와 5차전을 펼친다. 라디오코리아는 잠시 후 5시 부터 생중계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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