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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기억력 감퇴시켜/살찐줄 알았더니 종양

주형석 기자 입력 10.20.2021 09:18 AM 수정 10.20.2021 09:19 AM 조회 6,645
Courtesy: Amanda Shoultz Instagram
많은 사람들이 가공식품을 살찐다는 것을 알면서도 즐겨먹는데 가공식품이 기억력을 감퇴시켜 치매를 불러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 20대 여성이 배가 많이 나와 뱃살인 줄 알았다가 악성 종양으로 드러났는데 전문가들은 종양과 뱃살을 잘 구분해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1.가공식품 좋아하는 분들이 참 많은데 이 가공식품이 기억력 감퇴를 유발한다는 최신의 연구 결과가 나왔죠? 

*Ohio St. 산하 행동의학연구소 연구진, 최근 공식발표한 내용

*과학저널 ‘뇌, 행동, 그리고 면역(Brain, Behavior, and Immunity)’ 11월호

*초가공 식품이 중·노년층 기억력을 크게 파괴한다고 보고

*Ohio St. 연구진, 상대적으로 늙은 쥐들에게 초가공 식품 한 달 동안 먹여

*그 결과 쥐들의 뇌에서 강력한 염증 반응 나타나

*이어 기억 상실에 따른 행동양태가 여럿 뒤따랐다고 전해

2.그런데, 가공식품이 기억력 감퇴를 유발하는 것은 중년층과 노년층인 것으로 나타났죠?

*중요한 것은 이번 Ohio St. 연구진 실험이 쥐들을 연령대로 구분해서 진행됐다는 것

*즉, 늙은 쥐와 젊은 쥐들 상대로 똑같은 초가공 식품 먹이고 결과 관찰

*젊은 쥐들에서는 기억력 감퇴 같은 현상이 보이지 않았다는 점

*기억력 감퇴는 늙은 쥐들에서만 나타나는 공통적 현상

3.이번 연구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가공식품이 나이든 사람들에게 좋지 않다는 것이죠?

*연구진, 방부제 들어 있는 감자칩, 냉동식품, 조리된 육류로 먹이 만들어 쥐들에게 제공

*인간이 먹는 것과 동일한 음식을 준 것

*러스 바리엔토스, 이번 연구 이끈 행동의학연구소의 연구원

*거의 모든 쥐들 뇌에서 동일한 현상이 급속히 진행되는 것 보고 다소 놀랐다고 언급

*러스 바리엔토스 연구원, “이번 연구로 가공식품이 치명적 기억 손상 빠르게 유발 가능성 확인”

*특히, 장·노년층 경우 기억 감퇴 급속 진행되면 알츠하이머 같은 퇴행성 신경질환 배제 못해

4.그러면, 기억력이 감퇴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겁니까?

*연구진, 기억력 감퇴 예방하거나 기억력 퇴행 속도 늦추려면 가공식품 섭취 줄일 것 당부

*DHA가 풍부한 음식을 많이 먹어야 한다고 조언

*DHA, 고도불포화지방산, 주로 등푸른 생선 기름에 많이 함유돼 있어

*연구진, 이번 실험에서 쥐들에게 등푸른 생선 기름에 많이 함유돼 있는 DHA를 보충제로 제공

*그랬더니 기억 상실 같은 현상은 나타나지 않고 염증 반응이 거의 완전히 사라져

5.이번에는 배가 많이 나온 사람이 살찐 줄 알았더니 종양이었던 것으로 드러난 케이스가 화제가 되고 있죠?

*미국 20대 여성, 배가 많이 나와서 다이어트에 매진

*그런데 좀처럼 살이 빠지지 않았는데 뒤늦게 악성종양이라는 사실 발견

*ABC뉴스, 텍사스주 댈러스에 거주하는 아만다 슐츠(29) 여성

*아만다 슐츠, 배에서 지름 33㎝, 무게 7.7kg의 대형 악성 종양 발견돼 수술 통해 제거

6.참으로 황당하면서도 하마터면 큰일날뻔했던 경우인데 당사자는 전혀 종양이라는 것을 눈치채지 못했던 거죠?

*아만다 슐츠, 올해(2021년) 1월부터 자신의 배가 점점 부푼다는 사실 눈치채

*아만다 슐츠, 단순히 살이 쪘다고 생각해 다이어트에 돌입

*그런데, 체중은 줄었지만 배는 계속해서 커져 임신한 것처럼 부풀어 올라

*아만다 슐츠, 알레르기 때문에 위가 부풀어 오른 것으로 짐작

*아만다 슐츠, 유당 알레르기 때문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 우유 등 유제품 끊어

*그래도 배에 변화가 없자 더욱 적극적인 다이어트에 돌입

*아만다 슐츠, 좋아하던 빵을 비롯해 글루텐도 피하고, 육류 섭취도 중단

*하지만, 아무 효과가 없었고 배가 계속 엄청나게 부풀어 올라 병원을 찾았고 종양 진단 받아

7.그러니까 아무리 노력해도 뱃살이 줄어들지 않자 뒤늦게 병원을 가서 종양이라는 것을 결국 알게 된것이네요?

*아만다 슐츠,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결국 병원 찾아 검사받아

*병원을 찾았을 당시 아만다 슐츠 배는 아이 출산을 앞둔 사람처럼 부풀어 올라

*아만다 슐츠, 지난달(9월) CT 검사를 받고나서야 부풀어 오른 배 원인 알게돼

*복부에 33㎝ 크기의 거대한 악성종양이 자라고 있었던 것

*아만다 슐츠 진단명, ‘지방육종’으로 지방 세포에서 발생하는 암

*지방육종, 전이가 없는 한 통증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특성이 있어 알아차리지 못해

*아만다 슐츠, 9월25일 종양 제거 수술 무사히 받아

*당시 수술로 제거한 종양 무게가 무려 17파운드(약 7.7㎏)에 달해

*다행히 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 않아 방사선 등 추가 치료 받을 필요 없었던 것이 행운

8.이번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평상시 몸이 주는 신호를 잘 파악하는 것이 건강을 잘지키는데 매우 중요하다는 거네요?

*아만다 슐츠, 수술 장면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공개

*사람들, 특히 여성들이 자신의 몸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사실 깨달아

*몸이 보내주는 건강하지 않다는 신호에 귀 기울여야 한다는 중요성 알리기 위해 공개 결정

*아만다 슐츠 주치의 로버트 멘넬 박사, “지방육종은 젊은 층에 발생하는 경향 높아”

*로버트 멘넬 박사, “지방육종은 통증이 크지 않아 자각하기 힘들다”

*몸 상태가 이상하다고 생각되면 검사를 받고, 의사에게 진료를 보는 게 좋다고 조언

*전문가들, “그냥 살찐 것과 종양이 생긴 것의 가장 큰 차이는 부드러움 정도”

*살찐 부위는 부드럽고 물렁거려.. 종양, 갈수록 단단해지고 물렁거리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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