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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유사 새 바이러스 발견, 인간에 쉽게 침투

주형석 기자 입력 10.16.2021 01:43 PM 조회 9,390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속도를 내면서이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희망이 커지고 있다.

앞으로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더불어 살아간다는 이른바 ‘With Corona’를 세계 각 국가들이 준비하고 있는데인도차이나 국가 라오스에서 우려되는 소식이 나왔다.

NY Times는 지난 14일(목) 인도차이나 반도 국가 라오스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상당히 유사한 형태로 보이는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라오스 북부에서 살고 있는 박쥐에서 나온 것으로 파리 파스퇴르 연구소의 바이러스 전문가인마르크 엘루아 박사와 그가 이끄는 연구팀이 발견했다.

NYT에 따르면 마르크 엘루아 박사 연구팀은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반년이 지난 지난해(2020년) 여름라오스 북부 숲에서 박쥐의 침과 소변, 대변 등 샘플을 채취했고 실험실에서 연구를 하면서 이 바이러스를 발견했다.

마르크 엘루아 박사 연구팀은 라오스에서 발견한 바이러스 3종이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매우 유사한 형태의 분자 갈고리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즉, 새로운 바이러스도 인간 세포와 쉽게 결합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전세계 인류를 2년여 동안 고통에 빠뜨리고 있는 코로나19는 인간 세포 표면의 ACE2라는 수용체에 달라붙어 사람을 감염시키는데
이 라오스에서 발견된 바이러스 역시 비슷한 특성이 있다는 것이 연구팀 설명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마르크 엘루아 박사는 특히 이번 바이러스가 코로나19 초기 변종보다 훨씬 더 우월한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NY Times는 이번 라오스에서 발견된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가 코로나19 전파 경로에 대한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라오스에 있는 박쥐에서 발견된 이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에 특별히 잘 침투하는 특성이 있다는 점에서 실험실 밖에서도 얼마든지 전염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그동안 코로나19 기원을 두고 학계에서는 다양한 주장이 제기됐고 중국에서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바이러스가 유출됐다는 의혹도 계속돼왔다.

이와 관련해 애리조나 대학 바이러스 학자인 마이클 워로비 박사는 이번에 라오스에서 나온 새로운 바이러스의 발견이 갖는 의미에 대해서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을 감염시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만들어졌거나 연구실에서 실험용으로 배양되던 것이 실수로 유출됐다는 생각 등을 사실상 잠재우는 역할을 하게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달(9월) 온라인에 게재됐지만, 아직 과학 저널에는 발표되지 않은채 언론에 먼저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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