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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PGA 투어 더 CJ컵 첫날 공동 15위…임성재 26위

연합뉴스 입력 10.15.2021 10:37 AM 조회 653
이경훈의 1라운드 경기 모습.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15위에 올랐다.


이경훈은 14일(미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더 서밋 클럽(파72·7천431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선두에 6타 뒤진 이경훈은 브룩스 켑카, 콜린 모리카와(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15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이경훈은 지난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도 공동 14위에 오르는 등 최근 상승세다.

5월 AT&T 바이런 넬슨에서 생애 첫 PGA 투어 우승을 차지한 이경훈은 "오늘 시작이 좋다"며 "저 나름대로 계속 타수를 줄이면 우승 기회가 있을 것이고 그게 목표"라고 말했다.

단독 1위는 이글 1개, 버디 10개, 보기 1개로 무려 11타를 줄인 로버트 스트렙(미국)이다.

버디만 10개를 몰아친 키스 미첼(미국)이 1타 차 단독 2위에 올랐다.

해리 힉스(미국)가 8언더파 64타로 단독 3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허드슨 스와퍼드(미국) 세 명이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4위다. 

 

임성재
지난주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에서 PGA 투어 통산 2승을 달성한 임성재(23)는 김주형(19), 김성현(23) 등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과 함께 4언더파 68타로 공동 26위에 올랐다.

임성재는 "오늘 오전 연습장에서 손목 느낌이 안 좋아 스윙에 영향이 있었다"면서도 "4언더파를 쳐서 나쁘지 않은 출발"이라고 자평했다.

임성재는 11번 홀(파3) 티샷을 홀 바로 옆으로 보내 홀인원이 될뻔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로는 김주형, 김성현이 공동 26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고 김민규(20)는 3언더파 69타로 공동 39위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제이슨 코크랙(미국)은 5오버파 77타를 치고 출전 선수 78명 가운데 최하위인 78위로 밀렸다.

세계 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은 2오버파 74타로 국내 투어에서 활약하는 서요섭(25), 김한별(25)과 함께 공동 73위에 머물렀다.

이 대회가 제주도에서 열렸던 2017년과 2019년에 우승한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3언더파 69타, 공동 39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더 CJ컵은 2017년 국내 최초의 PGA 투어 정규 대회로 2019년까지 제주도에서 열렸고 2020년과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개최 장소를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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