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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미국과 유럽 기대수명, 2차대전 후 최대폭 감소..코로나 탓

박현경 기자 입력 09.27.2021 04:54 AM 수정 09.27.2021 04:55 AM 조회 1,807
코로나19가 세계를 휩쓸기 시작한 지난해 유럽과 미국 등 세계 각국의 기대수명이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영국 옥스퍼드대 레버훌미 인구과학센터 연구팀은 지난해 공식 사망 기록이 발표된 유럽과 미국, 칠레 등 29개국의 사망률과 2015년·2019년·2020년의 연령대별 기대수명을 분석해 오늘(27일) 과학저널 '국제 역학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pidemiology)에서 관련 내용을 발표했다.

분석 결과 기대수명 감소 폭이 가장 큰 나라는 미국이었으며, 지난해 태어난 미국 남성의 경우 기대수명이 74.5세로 전년도(76.7세)보다 2.2년이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개국 대부분에서 남성의 기대수명 감소 폭이 여성보다 더 컸다.

가장 많이 감소한 경우는 미국 남성이었는데, 지난해 태어난 미국 남성은 74.5세로 2019년(76.7세)보다 2.2년 줄었다.

또 서유럽의 경우 지난해 기대수명이 2차 세계대전 후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고, 중·동부 유럽의 감소 폭도 동구권 해체 때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27개국의 지난해 기대수명이 전년보다 감소했고, 감소 폭도 지난 수년간 사망률이 개선된 폭을 능가할 정도로 컸다.

지난해 15개국의 여성과 10개국 남성의 출생 시점 기대수명이 독감 유행으로 기대수명이 크게 감소했던 2015년보다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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