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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한인타운 추격전..테네시주 출신 용의자 3명 구금

박현경 기자 입력 09.24.2021 07:39 AM 수정 09.24.2021 08:13 AM 조회 4,821
어제(23일) 저녁 LA한인타운에서 위험천만한 추격전을 벌인 용의자들은 모두 구금된 것으로 나타났다.

LAPD는 용의자 3명이 테네시주 출신으로 추격전 끝에 발생한 사고 후 이들을 모두 검거했다고 밝혔다.

LAPD에 따르면 어제 저녁 헐리우드 지역 셀마와 엘 센트로 애비뉴에 총을 소지한 남성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했다가 저녁 6시 10분쯤부터 추격전이 벌어졌다.

검은색 다지 용의차량은 웨스턴 애비뉴를 따라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LA한인타운에서 추격전이 이어졌다.

용의차량은 퇴근 시간대 차들로 상당히 붐비는 도로들에서  아슬아슬하게 다른 차량들을 스쳐 지나가는가 하면  옥스포드 애비뉴와 5가에서는 다른 차량의 뒷부분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지만  멈추지 않고 계속 도주를 시도했다.

그리고 차량들로 앞이 막히자  윌셔 블러바드 등 여러 주요 도로들에서 반대 차선으로 진입해 빠른 속도로 역주행했다.

특히 보행자들이 건너는 횡단보도를 빠르게 질주하기도 해 아찔한 상황이 잇따랐다.

용의차량은 결국 올림픽 블러바드와 놀만디 애비뉴 교차로 부근에서  한 차량과 충돌했고,  그 후 중심을 잃고 신호 대기 중이던 다른 차량으로 돌진했다.

이렇게 사고를 내면서 길이 막히자  용의자 3명은 차에서 내려 도보로 도주를 시도했지만 얼마 못가 모두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하지만 권총은 회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용의자들을 도주한 중범 혐의와 판매 의도로 약물을 소지한 혐의 등으로 구금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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