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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상공에 갑자기 노란 연기가.. 산불로 대기질 주의보 발령

김신우 기자 입력 09.23.2021 05:54 PM 조회 8,982
[앵커멘트]

남부 시에라 윈디 (Windy)와 KNP 콤플렉스 산불 화재로 LA 상공에 노란 연기가 무겁게 퍼지면서 대기 질이 나빠진 상태입니다.

이로 인한 연기는 최소 내일 (24일) 밤까지 지속될 것으로 대기 질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주민들은 가급적 창문을 닫고 공기 청정기를 적극 활용하며 실내에 머무를 것이 권고됐습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23일) 오후 LA 일대 하늘에 노란빛을 띄운 회색 연기가 무겁게 내리 앉았습니다.

LA 소방국에 따르면 남가주 일대에 퍼진 연기는 북가주와 중가주에서 발생한 산불이 원인입니다.

LA에서 100마일가량 떨어진 시에라 지역 윈디 (Windy)와 KNP 복합 산불 화재로 비롯됐다는 설명입니다.

남해안 대기 질 관리국은 해당 연기로 남가주 일대 공기질이 나빠졌다며 대기 질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이어 적어도 내일 (24일) 저녁까지 이런 날씨가 지속될 것이라며 주민들은 가급적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창문을 닫고 실내에 머물며  공기 청정기 등을 적극 활용할 것이 권고됐습니다.

국립기상청은 특히 샌 버나디노, 샌 가브리엘 지역 대기질에 많은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고 대기 질 지수에 민감한 주민들에게는 건강상의 문제를 유발할 수 있을 정도라고 경고했습니다.

바람이 동쪽으로 불어 연기도 함께 이동하면서 오는 25일부터 조금씩 개선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낙뢰로 인해 발생한 윈디 산불과 KNP 복합 화재는 세쿼이아 국립공원의 나무들을 위협하며 오늘 (23일) 기준 총 7만 6천 에이커를 태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갑자기 밀려든 연기에 놀란 주민들이 신고에 나서면서 한때 소방국에 관련 신고가 다수 접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LA 소방국은 해당 연기가 지역 내 화재로 인한 것은 아니라며 우려하지 말고 신고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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