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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인구 2/3가까이가 코로나19 백신 완전 접종!

이황 기자 입력 09.23.2021 05:18 PM 조회 2,259
[앵커멘트]

오렌지 카운티 전체 인구의 3분의 2가까이가 코로나19 완전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힘입어 확진자와 입원 환자 수 등 코로나19 주요 수치들도 꾸준한 감소세를 이어가면서 남가주에서 가장 회복이 빠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렌지 카운티의 코로나19 상황이 급속도로 호전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오렌지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인구 10만 명 당 코로나19 확진자 수 7일 평균치는 11.3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이전 7일 평균치 15.3명과 비교해 4명 줄어든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양성 판정 비율 역시 감소했습니다.

양성 판정 비율도 4.7%에서 1% 포인트 감소한 3.7%로 집계됐습니다.

이처럼 확진자 수와 확진 비율이 동반 하락하다보니 입원 환자 수도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23일) 보고된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입원 환자 수는 하루 전 보다 22명 줄어든 30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처럼 코로나19 주요 수치들이 동반 하락하는 것은 주민들의 높은 완전 접종 비율에 따른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렌지 카운티 공공 보건국에 따르면 모더나와 화이자 등 두 차례 접종이 필요한 코로나19 백신의 완전 접종을 마친 주민 수는 195만 8천 14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1차례로 완전 접종이 이뤄지는 존슨 앤 존슨 백신을 맞은 주민 수는 13만 8천 32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즉, 완전 접종을 마친 주민 수는 209만 6천 177명 인 것입니다.

이는 자격이 없는 12살 미만 주민을 포함한 오렌지 카운티 전체 인구 320만 여명 가운데 3분의 2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자격이 없는 12살 미만 주민 수는 45만 5천 680명입니다.

즉, 현재 자격이 되는 인구 270만 여명 전체가 완전 접종을 마치려면 64만 여 명 남았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이러한 추세라면 오렌지 카운티는 남가주에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관건은 미접종 주민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을지 여부입니다.

이에 따라 오렌지 카운티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백신 미접종자들을 대상으로 한 접종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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