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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FDA국장, 델타 변이 확산이 마지막 코로나 대유행 될지도

이황 기자 입력 09.23.2021 11:49 AM 조회 5,426
'델타 변이'로 인한 코로나19의 재확산이 미국에서 마지막 주요 유행이 될 수 있다고 전 연방 식품의약국FDA 국장이 오늘(24일) 말했다.
스콧 고틀리브 전 FDA 국장은 이날 CNN에 출연해 기존 감염과 백신 접종으로 형성된 면역을 뚫는 변이처럼 예기치 못한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고 가정하면 델타로 인한 유행이 마지막 주요 감염 유행이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이번이 마지막 주요 감염 유행이 될 것이고, 코로나19는 더 지속적이고, 토착 질환 같은 위험이 될 것 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백신 접종과 감염으로 확보된 면역이 이런 가능성을 뒷받침한다면서도 안전망(backstop)을 구축하려면 여전히 백신 접종률이 더 높이 올라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고틀리브 전 국장은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데이터를 보면 미국 성인의 76.7%가 최소한 1회 백신을 맞았다면서 확진자 수가 줄고 확산의 속도가 둔화하는 것을 보기 시작할 만큼 충분한 백신 접종에 도달하려면 접종자 비율이 약 80 - 85%에 도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 미국에선 최근 1주일 넘게 신규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델타 변이'로 인한 4차 확산세가 끝난 것은 아니며 확진자가 다시 솟아오를 수 있다고 고틀리브 전 국장은 경고했다.

추운 날씨가 다가오고 있는 데다 북동부처럼 상대적으로 타격이 작았던 지역에서 그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올겨울에 여전히 많은 확진자를 보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코로나 바이러스는 추운 날씨에 번지기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브라운대학 공중보건대학원의 부학장 메건 래니 박사도 22일 우리는 아직 숲을 벗어난 게 아니고 나는 환자 수가 앞으로 몇 주, 몇 달에 걸쳐 전국적으로 다시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존스홉킨스대학 데이터를 보면 미국에선 지난주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가 2만명 이상 줄면서 하루 약 13만명 수준으로 떨어졌다 

래니 박사는 이런 감소의 상당 부분이 '델타 변이'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나왔던 플로리다·미시시피주 등이 정점을 넘긴 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타임스 집계를 봐도 22일 기준 7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2주 전보다 12% 감소한 13만592명이고, 하루 평균 입원 환자도 10% 줄어든 9만1천189명이었다.

다만 확진자 증감 추이를 뒤따라가는 후행 지표인 하루 평균 사망자는 2주 전보다 35% 늘어난 2천75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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