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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프랑스 문제 관련 미국에 보복/미 국경수비대, 아이티 난민에 말타고 채찍 휘둘러

주형석 기자 입력 09.23.2021 08:50 AM 조회 4,118
미국-영국-호주 3국의 AUKUS 출범 과정에서 프랑스와 호주 잠수함 계약이 취소되자 프랑스가 크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 유럽연합까지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프랑스는 유럽연합이 미국, 호주 등과 맺은 협상을 무산시키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고 유럽연합도 이번 일을 반드시 짚고 넘어갈 것이라며 미국과 허니문은 끝났다고 했다. 

최근 들어 아이티 난민들이 미국으로 불법입국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경수비대가 말타고 채찍을 휘두르며 아이티 난민을 쫒아내 논란이 일고 있다.    1.미국과 프랑스 사이 갈등이 진정되는 것이 아니라 더 커지고 있는 것 같네요?

*미-영-호주 3자 안보협의체 ‘AUKUS’ 출범.. 호주, 프랑스와 맺은 잠수함 계약 파기

*프랑스,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유럽연합(EU)까지 가세해 점입가경

*EU, 적극적으로 프랑스 입장 지지하며 미국과 영국, 호주 비판

*프랑스, EU가 미국, 호주와 맺은 협상 무산시키겠다는 뜻 나타내

*EU도 이번 일에 대한 불쾌감 드러내.. EU 회원국 프랑스 적극 두둔하고 나서

*NY에서 열리고 있는 UN 총회 참석한 조 바이든 대통령, 프랑스 달래지 않는 모습

*조 바이든, 프랑스에 개의치 않고 UN 총회 현장에서 영국, 호주 정상과 개별 회담 가져

*AUKUS 출범 둘러싼 갈등, 쉽게 해소되기 어려울 전망..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여

2.미국과 유럽연합 사이에 논의되고 있던 주요 협정들이 모두 중단됐거나 중단될 것으로보이는 상황이죠?

*블룸버그 통신 등 언론들, 미국과 EU 사이에 나타나고 있는 이상 기류 보도

*프랑스, EU 집행위원회에 EU-미국 우역기술협의회(TTC) 고위급 회의 연기해달라고 요청

*오는 29일(수)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서 첫번째로 열리기로 예정돼 있어

*미국과 EU, 무역장벽 해소와 기술 협력 통해 중국 견제하자며 무역기술협의회 추진

*지난해(2020년) 12월 EU가 먼저 무역기술협의회 미국에 제안

*올해(2021년) 6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유럽 순방에서 긍정적 반응 보여

*프랑스, AUKUS에 격분해 EU에 무역기술협의회 연기 요청한 것

*어제(22일) 예정됐던 미-불-독-영 4개국 일명 ‘대서양 횡단 쿼드’ 장관급 4자회담 돌연 취소

*미 국무부, 자세한 설명 없이 “일정 때문에 취소됐다” 밝혔는데 AUKUS 후폭풍 분석 제기   3.프랑스는 유럽연합을 등에 업고 호주에 대해서도 보복에 나서고 있죠?

*프랑스, EU가 호주와 추진하고 있는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중단시키겠다고 벼르고 있어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 클레망 본 프랑스 유럽담당장관 EU-호주 FTA 협상 관련 강경 발언 보도

*클레망 본, 20일에 “신뢰할 수 없는 나라와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협상을 계속할 순 없다” 발언

*EU와 호주, 다음달(10월)에 제12차 EU-호주 FTA 협상 시작할 예정

*이번 AUKUS 사태로 상당 기간 연기될 수 있다는 관측 나오고 있는 상황
 
4.유럽연합 수뇌부는 회원국인 프랑스를 강력히 지지하며 미국에 경고를 보냈죠? 

*EU 수뇌부, 같은 유럽이자 회원국인 프랑스 적극적으로 두둔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20일(월) CNN 인터뷰에서 불쾌감 숨기지 않아

*폰데어라이엔, “회원국이 용납할 수 없는 방식으로 미국으로부터 부당한 대접받았다”

*폰데어라이엔,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 “미국-영국-호주 태도 이해하기 어렵다” 싸잡아 비난

*베른트 랑게 유럽의회 무역위원회 의장, “미국과의 허니문은 끝났다” 단언

5.조 바이든 대통령은 UN 총회 현장에서도 호주를 강하게 챙기고 배려하면서도 프랑스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죠?

*조 바이든 대통령, 21일(화) NY 맨해튼 바클레이 호텔에서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만나

*조 바이든 대통령, “호주만큼 가깝고 신뢰할 만한 동맹이 없다” 강하게 힘 실어주는 언급

*개인적 친분 과시하듯 스콧 모리슨 총리를 First Name인 ‘스콧’으로 불러

*조 바이든 대통령, 이후 워싱턴 DC 백악관으로 이동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도 만나

*조 바이든 대통령, UN 연설에서 AUKUS 사태, 프랑스와 EU 반발과 관련한 언급 등은 하지 않아

6.상황이 이렇게까지 되자 언론들 보도 내용도 미국 언론과 프랑스 언론이 상당히 다르죠?

*미국과 프랑스 언론 보도 기조 다르게 나타나고 있어

*NY Times, 21일(화) 사설에서 최근 프랑스 문제에 대해서 분석

*NY Times, “프랑스가 분노한 진짜 이유는 그토록 싫어했던 앵글로색슨(영어권) 국가들 때문”

*NY Times, “앵글로색슨 국가들로부터 따돌림 당한 것이 프랑스 분노 원인”이라고 분석

*프랑스 일간 르피가로, 미국과 영국 강력히 비난하는 칼럼 실어

*르피가로, 20일 칼럼 “마크롱 대통령은 아프가니스탄과 인도 태평양에서 미국과 영국 도왔다”

*르피가로, “하지만 마크롱은 미국과 영국으로부터 결국 개 취급 받았다” 혹평

*프랑스 언론은 노골적으로 분노의 감정 그대로 표출

*미국 언론은 객관적 분석 보도인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프랑스 ‘자격지심’, ‘열등감’ 비판

7.미국 남쪽 국경 지역에 최근 아이티 난민들이 많이 밀려들고 있는데 미국 입장에서 불법 입국자들이지만 국경수비대 대응이 지나쳐서 문제가 되고 있다는 소식이죠?

*미 국경수비대, 난민들을 대하는 행동이 지나친 것으로 드러나 논란 일고 있어

*최근 보도 따르면 국경수비대 대원들, 말타고 아이티 난민들에게 채찍 휘두르는 것 드러나

*마치 카우보이가 소와 같은 가축들 몰이하듯이 난민들을 짐승 대하는 듯한 모습 충격적

*아무리 불법입국자라고 하더라도 문제 있다는 비판 여론 높아지고 있는 상황   8.언론들 보도와 사진, 영상 등을 통해 자세한 내용들이 전해지고 있는데 참 총격적이죠?

*AP통신과 CNN방송 등이 21일(화) 보도, 사진과 영상 등 대대적 보도

*지난 19일(일) 텍사스 주 델리오 다리 인근 불법 아이티 난민촌 단속하는 장면

*기마 국경수비대 일부 요원들, 말 고삐를 채찍처럼 이용해 난민 위협하는 모습 포착돼

*기마 국경수비대원들, 텍사스 리오그란데 강 넘은 아이티 난민들 향해 돌진

*난민들, 가죽 고삐 돌리며 밀어붙이는 국경 수비대원들 모습에 겁에 질려 혼비백산

*미국측이 하는 모습이 여과없이 노출돼

*AP통신, “기마 요원들이 난민을 동물처럼 강제로 물어붙이고 막아섰다”

*AP 통신, “이번 논란이 불법 이민자 처리로 여러움 겪는 조 바이든 행정부에 정치적 부담 안겨”

9.그래서 연방정부가 이번 일에 대해서 조사에 나섰다는 소식이죠?

*국토안보부, 국경수비대 강압적 모습 공개돼 논란 커지자 성명 발표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하겠다는 내용

*조사 결과에 따라 징계 조치로 이어질 수도 있다는 설명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국경수비대 난민 해산 장면에 대해 비판

*젠 사키, “그 장면 본 누구도 그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것”

*카멀라 해리스, “기마 요원들 태도 끔찍, 사람이 절대 그런 식으로 취급돼서 안 된다”

*미국-멕시코 국경 지대 델리오 다리 인근 상황 심각

*주로 아이티에서 건너온 1만여명 가까운 난민들, 대규모 불법 난민촌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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