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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에 불만 표출했던 메시, 무릎 부상 있었다

연합뉴스 입력 09.22.2021 10:24 AM 수정 09.22.2021 11:14 AM 조회 546
리옹전 당시 교체돼 나가며 포체티노 감독 바라보는 메시

최근 경기에서 교체 지시에 불만을 드러냈던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가 무릎이 좋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PSG 구단은 22일(미국시간) 열리는 메스와의 리그1 원정 경기를 앞두고 홈페이지에 올린 선수들의 몸 상태 관련 안내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메시의 왼쪽 무릎뼈에 타박상 징후가 나타났다"며 "후속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19일 올랭피크 리옹과의 리그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득점 없이 후반 31분 아쉬샤프 하키미로 교체됐다.

당시 메시가 악수 제의를 하는 듯하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그대로 지나치고 빤히 바라보며 벤치로 들어가 뒷말을 낳았다.

구단은 이 경기에서 메시의 무릎에 타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포체티노 감독도 "메시가 무릎 쪽을 보는 걸 알아챘다. 우리가 가진 모든 정보를 통해 교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후속 검사가 필요한 메시가 메스 원정에 동행하기는 어려워진 가운데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결장 가능성도 있다.

PSG는 메스전 이후 26일 몽펠리에와의 리그 홈 경기, 29일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맞대결을 앞뒀다.

21년간 몸담았던 스페인 FC바르셀로나와 지난달 결별하고 PSG 유니폼을 입은 메시는 이적 이후 리옹전을 포함해 리그 2경기, 공식전 3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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