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구단은 22일(미국시간) 열리는 메스와의 리그1 원정 경기를 앞두고 홈페이지에 올린 선수들의 몸 상태 관련 안내에서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결과 메시의 왼쪽 무릎뼈에 타박상 징후가 나타났다"며 "후속 검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시는 19일 올랭피크 리옹과의 리그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득점 없이 후반 31분 아쉬샤프 하키미로 교체됐다.
당시 메시가 악수 제의를 하는 듯하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그대로 지나치고 빤히 바라보며 벤치로 들어가 뒷말을 낳았다.
구단은 이 경기에서 메시의 무릎에 타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포체티노 감독도 "메시가 무릎 쪽을 보는 걸 알아챘다. 우리가 가진 모든 정보를 통해 교체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후속 검사가 필요한 메시가 메스 원정에 동행하기는 어려워진 가운데 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 결장 가능성도 있다.
PSG는 메스전 이후 26일 몽펠리에와의 리그 홈 경기, 29일 맨체스터 시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맞대결을 앞뒀다.
21년간 몸담았던 스페인 FC바르셀로나와 지난달 결별하고 PSG 유니폼을 입은 메시는 이적 이후 리옹전을 포함해 리그 2경기, 공식전 3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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