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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섬 주지사 절수 호소에도 LA∙SD 물사용 오히려 증가

박현경 기자 입력 09.22.2021 06:52 AM 수정 09.22.2021 10:49 AM 조회 3,294
개빈 뉴섬 CA주지사가 극심한 가뭄 속 모든 주민들에게 자발적으로 물 사용을 15% 줄여달라고 촉구했지만 남가주에서 절수 동참은 저조했고 특히 LA와 샌디에고 등 일부 지역에서는 오히려 물 사용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섬 주지사가 샌 루이스 오비스포 카운티의 고갈된 저수지에서 절수를 호소한지 두달 이상이 지난 어제(21일) CA주 수자원통제국은 주 전역의 물 사용량에 관한 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CA주민들은 그 1년 전인 지난해 7월에 비해 평균적으로 1.8% 물 사용을 줄였다.

하지만 남가주 천 9백 70만여 명의 주민들은 물 사용에 있어서 거의 변함이 없었다.

남가주 전체적으로는 물 사용량이 0.1% 감소하는데 그쳤다.

이런 가운데 LA는 0.7%, 샌디에고는 1.3% 각각 물 사용이 오히려 늘어났다.

반면 상대적으로 더 심각한 가뭄 현상을 겪고 있는 북가주에서는 물 사용이 급격하게 감소했다.

북부 해안에서는 16.7%, 배이 애리아에서는 8.4% 물 사용을 줄이는데 성공했다. 

개빈 뉴섬 주지사가 목표로 제시한 15% 절수를 제대로 지킨 지역들로는 가뭄이 극심한 멘도시노와 소노마 카운티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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