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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최근 코로나 확산세, 백인과 부유층 주도.. 수치로 나타나

주형석 기자 입력 07.31.2021 11:07 AM 조회 7,567
주로 West LA 집중, 베버리힐스-벨에어-스튜디오 시티 등
백인 감염자 급증, 한 달 사이 10만명당 18명→83명
LA 지역에서 최근 Delta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로신규감염자와 병원 입원환자 등 주요 수치들이 급증하고 있는데이같은 코로나 확산세가 부유층과 백인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A 카운티는 이번주 들어 일일 신규감염자 숫자가 3,300여명으로지난주에 비해서 1주일만에 신규감염이 17%나 증가했다.

또, CA 전체 일일 신규감염이 약 7,500여명 정도에 달하고 있어CA 신규감염의 절반 정도가 LA 카운티에서 나오고 있다.

LA 카운티 인구가 CA 인구의 약 1/4 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신규감염이 CA 전체 수치의 절반에 달한다는 것은 매우 높은 것이다.

그런데, 이같은 LA 카운티의 최근 급확산세를 부유층과 백인들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 국장은 최근 LA 확산세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지역적으로 부유층이 많이 거주하는 소위 ‘부촌’인  Beverly hills, Bel-Air, Beverly Crest, Venice, Studio City, Encino 등West LA에서 Delta 변이가 급격히 전파되고 있다.

지난 겨울 코로나 19 바이러스 확산세가 심각할 때는 LA에서 주로 Central LA가 Hot Spot이었던 것과 비교하면이번 Delta 변이 확산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LA 지역 인구 10만명당 일일 감염자 숫자는 안정세를 보일 때는 낮은 한자리에서 머물었지만 최근 들어서 급격히 오르며 두자리수를 돌파한데다가 이번주에는 15.7명까지 오르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이같은 인구 10만명당 일일 감염자 숫자 급증은 수치상으로 백인들이 주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LA 거주 백인들은 2주전인 지난 17일(토) 현재 기록으로 인구 10만명당 83명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서지난달(6월) 19일 18명에 비해 한 달 만에 4.5배나 뛰어 올랐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이같은 수치를 공개하고전통적으로 백인들은 가장 낮은 수치를 보여왔는데 최근 Delta 변이 확산세속에서 아시안들과 라티노들을 제치고 흑인들 다음으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LA 카운티 보건국이 파악한 자료에 따르면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과 젊은층들이 최근 코로나 19 확산세를 주도하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는데이런 사람들 중에서 상당수가 부유층이고, 백인들이라는 설명이다.

따라서, LA 카운티 보건국은 앞으로 West LA 등 부유층 지역과 백인들에 대해서도 Monitoring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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