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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SD,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 상관없이 검사 받아야

김신우 기자 입력 07.29.2021 04:41 PM 조회 3,062
[앵커멘트]

LA 통합교육구가 오늘(29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에 상관없이 검사를 매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교육구 소속 학생과 교직원 전원이 검사 대상이며 다음 달 (8월) 2일부터 진행될 계획입니다.

김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LA 통합교육구가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주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합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검사가 진행되며 다음 달 (8월) 2일부터 실행될 계획입니다.

LA 통합교육구가 LA 카운티 공공 보건국의 최근 지침을 따라 코로나19 검사를 의무적으로 진행하기로 한 것은 다음 달 (8월) 16일 지역구 학교가 일제히 개학에 돌입하기 때문입니다.

LA 통합교육구는 코로나19가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로 복귀할 수 있도록 건강 상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LA 통합교육구에 따르면 재학생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면 학생의 법적 보호자(legal guardians)만이 LAUSD 웹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예약 세부 사항은 이메일로 발송되며 테스트 결과도 이메일을 통해 통보받게 되고 모든 정보는 안전한 데이터 베이스에 보관돼 의료진과 관리자, 보건당국에만 공유됩니다.

매주 시행되는 코로나19 검사 외에도 모든 학생과 교직원들은 물론, 학교 방문객들에게도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손 세척 등이 권고됐습니다.

LA 통합교육구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학생과 교직원들만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겠다는 기존의 지침을 개정하고 검사 대상 범위를 확대한 이유는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 때문입니다.

최근 LA 카운티를 비롯해 전국에서 코로나19, 특히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재확산세가 심각한 가운데 코로나19 주요 수치들도 다시 급증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에 확진되는 돌파 감염 사례가 속출하고 있어 접종자에 대한 검사도 불가피한 상황이 됐기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LA 통합교육구는 코로나19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은 백신 접종이라고 강조하며 다시 한번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당부했습니다.

한편, 오늘(29일) 보고된 코로나19 신규 감염 사례는 총 3천248건, 신규 사망자 수는 총 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김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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