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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C 마스크 지침 개정 후 미국 두동강

주형석 기자 입력 07.29.2021 08:53 AM 수정 07.29.2021 11:16 AM 조회 4,750
https://youtu.be/cH-1V7l6U4Q
연방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마스크 지침을 변경한지 이틀만에 미국 사회가 극도의 분열로 치달으면서 급격히 갈라서고 있는 양상이다.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장은 CDC 마스크 지침 변경이 나오자 즉각적으로 의사당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는 명령을 내렸고 케빈 매카시 공화당 연방하원 원내대표는 이같은 명령에 강력히 반발했다.

CDC는 학교의 경우에 학생과 교직원 모두 실내에서는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지만텍사스와 플로리다, 애리조나, 아이오와 등 공화당이 주도하고 있는 주들은 이같은 CDC 권고를 일축하면서 따르지 않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오늘은 이런 소식에 대해 알아본다. 

1.미국이 코로나 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점점 더 분열의 길로 들어서는 것 같네요?

*CDC, 이틀전 마스크 지침 변경.. Hot Spot 지역 실내에서 백신 접종 유무 관계없이 마스크 착용

*물론 그 전부터 계속 갈등있어왔는데 이번 CDC 지침 변경으로 폭발하고 있는 느낌

*공화당, 노골적으로 CDC 지침 거부한다고 선언하고 있는 상황

*민주당, 정치력 발휘하지 못하고 모든 것을 공화당 탓으로만 돌리고 있어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 오직 2개 정치 집단 밖에 없어.. 서로가 원수 보듯이 하고 있어

*사실상 정치가 실종된 상태, 정치는 타협이 기본인데 전혀 타협 불가능한 상황

*정치 집단이 이렇게 대립하면서 일반 미국인들도 정치 성향에 따라 갈리고 있는 분위기 

2.어제(7월28일)는 특히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케빈 매카시 공화당 원내대표간 대립이 대단했죠?

*낸시 펠로시 연방하원의장과 케빈 매카시 공화당 연방하원의원대표 격하게 대립

*연방하원의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자들이 원색적으로 서로에 대해 비난한 것

*보기 민망한 모습, 미국의 최고 지도자급 인물들이 마스크 착용과 백신을 놓고 싸우고 있어

3.시작은 케빈 매카시 공화당 원내대표가 한 것이죠?

*CDC, 마스크 지침 변경.. 위험한 지역, 실내에서는 백신접종 유무 관계없이 마스크 착용해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CDC 지침 변경되자 즉각 의회 의사당에서 마스크 착용 강제 명령

*케빈 매카시 공화당 연방하원 원내대표, Twitter 통해서 강경한 발언 쏟아내

*케빈 매카시 “낸시 펠로시는 사람들이 자기가 말한데로 따르는 것을 원한다”

*케빈 매카시 “그렇지만, 낸시 펠로시는 자기가 말한 것과는 다르게 행동하는 사람이다”

*케빈 매카시 “조 바이든 대통령은 사람들이 마스크와 함께 공포속에 살기를 바란다”

*케빈 매카시 “조 바이든은 사람들을 공포에 옭아매려고 수단 방법 가리지 않는다”

*케빈 매카시 “심지어 백신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조차 마스크 공포에 엮으려 하고 있다”

*케빈 매카시 “과학은 확실히 보여준다. 백신이 제 역할을 하고 있고, 마스크는 아니라는 것을”

*케빈 매카시 “나는 지금 연방하원으로 가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의장을 성토할 것”

*케빈 매카시 “나는 그들의 우유부단과 무지, 무능을 연방하원에서 분명히 밝힐 것”

*케빈 매카시 “CDC는 아무 결정도 못내리고 우왕좌왕하고 있을 뿐이다”

*케빈 매카시 “조 바이든 행정부는 과학을 따르지 않고 있다”

*케빈 매카시 “정치인들은 그들의 권한을 남용하고 있다” 4.정말 신랄한 내용으로 비난했는데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화가 날만 했네요?

*낸시 펠로시, 기자들로부터 케빈 매카기 원내대표 트위터에 대한 질문 받아

*기자들 앞에서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를 “정말 멍청한 인간”이라고 비난

*낸시 펠로시 “He’s such a moron” 

*낸시 펠로시 보좌관, 트위터에 낸시 펠로시 “He’s such a moron” 포함된 발언 올려

*특히, “He’s such a moron” 부분에는 밑줄을 두 줄로 쫙쫙 그어서 표시해 강조

*가지들에게도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발언 배경 상세히 설명

*마스크 착용 결정이 과학에 기반하지 않았다는 케빈 매카시 발언이 멍청하다는 뜻이라고 전해 

5.케빈 매카시 원내대표도 지지않고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멍청이’ 발언이 나오자 다시 반격을 가했죠? 

*케빈 매카시 원내대표,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 발언 전해듣고 다시 트위터에 글 올려 

*케빈 매카시, “이번 CDC 결정은 과학에 기반한 것 아니다” 다시 강조

*케빈 매카시, “우리가 영원한 팬데믹 상태로 살기 바라는 진보 당국자들이 만들어낸 결정”

*케빈 매카시, “만약 낸시 펠로시가 그렇게 똑똑하다면 제대로 설명해야할 것”

*케빈 매카시, “하원은 마스크 착용을 명령했고, 상원은 마스크 착용 명령 내리지 않았다”

*케빈 매카시, “과학이 어떻게 의회에서 상원과 하원 사이에 차이를 만드는지 알고 싶다” 지적 

6.양당의 리더들이 이렇게 격하게 대립하는 것도 문제지만, 전국에서 공화당이 장악하고 있는 주들이 CDC 지침을 따르기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도 심각한 상황이네요?

*공화당 소속 주지사들, 집단 반발 나서

*CDC의 새로운 마스크 지침 도저히 따를 수 없다고 밝혀

*텍사스, 플로리다, 애리조나, 아이오와, 네브래스카, 아칸소 주지사 등

*CDC 지침이 현실적이지도, 과학적이지도 않다고 비판

*이 들 공화당 주지사들은 CDC 지침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 분명히 해

7.일부 공화당 주지사들은 성명까지 발표하면서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죠?

*그레그 애벗 텍사스 주지사, 트위터 통해 CDC 지침에 대한 단호한 거부 입장 밝혀

*그레그 애벗, “정부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시대는 끝났다” 선언

*그레그 애벗, “모든 텍사스인들은 마스크 쓸지, 자녀에게 마스크 씌울지 선택할 권리가 있다”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대변인, 주지사를 대신해 성명 발표 

*CDC 이번 마스크 지침이 과학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

*마스크 의무화 지역이 그렇지 않은 곳보다 더 나은 성과를 냈다는 징후는 없다고 지적 8.참으로 답답한 상황인데 미국의 분열이 걱정스러울 정도네요?

*우연의 일치인지 몰라도 가장 강경한 공화당 주들은 대부분 남부 주들 

*마치 19세기 남북전쟁이 벌어지기 전 상황 보는 듯한 느낌 

*19세기 남북전쟁 때는 노예제가 핵심 쟁점, 지금은 코로나 19가 화두

*19세기 남북전쟁 때는 공화당이 북부, 민주당이 남부..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정당들 

*지금은 남부 주들이 공화당 텃밭.. 1960년대 노골적 인종차별 시대가 계기

*당시 민권법, 흑인 투표법 등 처리하면서 민주당 남부 지지 기반 상실

*남부 주들, 공화당 지지로 변화.. 민주당이 흑인들 지지받으며 북부, 서부로 진출 

*2021년에 와서 160년전이었던 1861년 남북전쟁 때로 다시 돌아간 것 같은 착각들어 

*정치인과 정당 수준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미국이 화합할 수 있을지 너무나 회의적인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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