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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차이나타운 노숙자 임시주거시설 전격 공개

주형석 기자 입력 07.29.2021 04:29 AM 조회 2,947
60,500 스퀘어피트 규모 6개 빌딩에 총 232채 유닛
각 유닛 화장실 있어.. 6,000 스퀘어 식사 제공 건물 별도
LA 차이나타운에 대규모 노숙자 주거시설이 들어서 지난 4월부터 3개월째 운영되고 있는데 이번주에 그 모습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LA 카운티가 당초 교도소 부지로 구입했던 것을 노숙자 임시주거시설로 전용한 것인데 6만 스퀘어피트가 넘는 규모의 6개 건물에 각각의 화장실이 설치된 총 232채 유닛이 마련됐고 현재 모두 노숙자들이 입주해서 거주하고 있다.

주형석 기자입니다.

  LA 지역에 노숙자 임시 주거시설이 공개됐다.

LA 카운티는 LA Chinatown에 만들어져 운영되고 있는 Temporary Housing Village 모습을 전격 공개했다.

LA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인 노숙자 문제가 지난해(2020년)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더 악화되면서 주거지 부족이 시급하게 해결해야할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LA 카운티가 Chinatown에 대규모 임시 주거시설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에 새롭게 들어선 Chinatown 임시 주거시설은 LA Downtown 교도소, Twin Towers Correctional Facility에서 약 1마일 가량 떨어진 위치에 있는 부지에 세워졌다.

당초, 새로운 Men’s Central Jail을 만들기 위해서 구입한 부지에 노숙자들을 위한 임시 주거시설을 신축한 것이다.

이 부지를 관할하는 힐다 솔리스 LA 카운티 1지구 수퍼바이저가 임시 주거시설이 들어서는데 크게 관심을 갖고 기여를 해서 명칭이 The Hilda L. Solis Care First Village로 결정됐다.

The Hilda L. Solis Care First Village는 총 60,500 스퀘어피트 규모 캠퍼스에 6개 빌딩으로 이뤄지는데 총 232채의 유닛으로 나눠져 있다.

각 유닛 마다 화장실이 있어 공동 화장실 아닌 쾌적한 화장실 사용이 가능하다.

또, 별도의 6,000 스퀘어 피트 규모 Administrative Building이 있는데 요리와 관련한 모든 것이 갖춰진 Full Service 부엌을 비롯해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과 세탁 시설 등이 마련돼 있다.

직원들을 위한 행정 공간도 있다.

이 노숙자들 위한 The Hilda L. Solis Care First Village에는 개 공원, Dog Park도 있다.

이같은 노숙자 주거시설 건설을 위해 약 5,700만달러가 들어간 것으로 추정되는데 비용 거의 대부분 연방정부 코로나 19 ‘Cares Act’에 의한 지원금에서 충당됐다.

이번에 들어선 노숙자 주거시설 정도 규모면 건설에 통상 2~3년 정도가 걸리는데 최신 특별공법을 활용해서 약 5개월여만에 완공해 문을 열 수 있었다.

새롭게 들어선 노숙자 시설에서 가장 큰 특징은 거주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고려해 만들어 졌다는 점이다.

비록 방은 160 스퀘어피트와 170 스퀘어피트 크기로 기존의 스튜디오 아파트보다 훨씬 작다.

그렇지만, 화장실 변기와 샤워 시설, 침대 등이 각 유닛마다 확보돼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해서 짓는 등 단순한 크기보다 거주에 중점을 두고 지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그동안 여러 시설들이 마련돼 노숙자들에게 제공됐지만 워낙 열악하면서 낙후된 곳들이 많아 노숙자들이 번번히 거부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노숙자들이 머물러 있고 싶은 마음이 들게하는데 초점을 맞춰 건설을 진행했다.

The Hilda L. Solis Care First Village는 지난 4월에 문을 열었고, 5월에 232채 유닛이 모두 노숙자들로 채워졌고 이번에 세상에 그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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