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Delta 변이 확산세가 두드러지면서   신규감염 등 각종 수치가 급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좀처럼 오르지 않고 정체 상태를 보이자 LA와 Long Beach 등이 강력히 대응하고 나섰다.

LA와 Long Beach는 모든 City Worker들에게 백신 접종 완료를 요구하고 나섰다.

LA와 Long Beach가 City Worker들에게 백신 접종 완료를 강제한 것은 CA 주의 대응에 보조를 맞춘 것이다.

CA 주는 모든 State Employee들에게 백신을 접종했다는 증명서를 보여줄 것을 요구했고, 보여주지 못하는 경우 일하는 동안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한다고 했다.

또, 백신 접종을 증명하지 못하는 State Employee들은 마스크 착용만으로는 끝나는 것이 아니라 매주 2차례씩 코로나 19 테스트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아야 한다.

이같은 CA 주의 강력한 행보에 LA 시와 Long Beach 시도 함께 하기로 한 것이다.

에릭 가세티 LA 시장은 누리 마르티네즈 LA 시의회 의장과 함께 어제(7월27일) 오후에 City Employee에 대한 백신 접종 의무화를 발표했다.

정확히 언제부터인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빠른 시일내에 LA 모든 City Employee들에게 백신 접종 완료 증명을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백신 접종 완료를 증명하지 못하는 LA City Employee들은 매주 한차례씩 코로나 19 테스트를 받고 음성판정을 입증해야한다.

에릭 가세티 시장은 이제 4차 대확산이 오고 있다며 이제 LA 시민들에게는 백신을 맞든지, 바이러스에 감염되든지 두가지 중에 하나의 선택만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누리 마르티네즈 LA 시의회 의장은 LA 시가 시민들에게 백신 접종을 요구하기 위해서는 먼저 모범을 보여야하기 때문에 모든 City Employee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버트 가르시아 Long Beach 시장도 어제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모든 Long Beach City Employee들에게 백신 접종을 증명하거나, 매주 코로나 19 테스트를 받고 음성판정을 보일 것을 요구했다.

로버트 가르시아 시장은 Long Beach City Employee들 중에 약 72%가 이미 백신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히며 모든 Long Beach City Employee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들은 일반 시민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하고 그런 차원에서 모든 City Employee들이 백신 접종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