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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해설진 내세운 지상파들…올림픽 "중계전쟁" 본격화

연합뉴스 입력 07.21.2021 03:24 PM 조회 732
KBS 2020 도쿄올림픽 해설진[K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0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지상파 3사가 스타 선수 출신들을 내세운 해설진 명단을 발표했다.


KBS에선 박찬호 조원희 여홍철 한유미 기보배, MBC에선 안정환 허구연 장혜진 남현희 유남규 등 각 종목의 베테랑들이 각각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SBS는 이승엽, 최용수, 이용대, 이보미 등 스타 해설위원과 캐스터, 현역 해설위원을 앞세운 모양새다.

중계 경쟁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남자 축구와 야구에는 실력과 입담을 자랑하는 이들이 배치됐다.

우선 남자축구의 경우, KBS는 1인 미디어 방송으로 입담을 뽐낸 조원희가 해설위원으로 나선다. SBS는 최용수-장지현 해설위원과 배성재 캐스터가 함께하며, MBC는 안정환-서형욱-김정근까지 유쾌한 입담을 자랑하는 세 사람이 해설을 맡는다.

야구 해설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KBS, '한국 야구의 산증인' 허구연을 필두로 김선우와 김나진 캐스터가 MBC, '국민타자' 이승엽과 정우영 캐스터가 SBS에서 각각 중계한다.

 

MBC 2020 도쿄올림픽 해설진[MBC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외 종목의 경우, KBS는 여자 배구의 한유미, 체조의 여홍철, 양궁의 기보배, 펜싱의 신아람, 골프의 김미현, 농구의 김은혜-하승진, 스포츠 클라이밍의 김자인, 농구의 박재민을 해설진 명단에 올렸다. 또 23일 열리는 개막식은 2018년 평창올림픽 개막식 연출을 맡았던 배우 겸 연출가 송승환이 해설을 맡아 관전 포인트를 짚을 예정이다.

MBC는 메달리스트 출신 해설위원이 돋보인다. 양궁에 장혜진, 펜싱에 남현희, 탁구에 유남규, 태권도에 오혜리, 유도에 조준호, 체조에 김동화, 사격의 김정미, 배드민턴의 방수현, 핸드볼의 박상서, 역도의 송종식, 스포츠클라이밍의 사솔, 테니스의 유진선 등이 출격한다. 또 골프에는 박인비의 친구로 잘 알려진 유소연 선수와 현역 프로골퍼 홍순상 선수, 여자배구에는 황연주, 여자농구에는 박정은이 함께한다.

 

SBS 2020 도쿄올림픽 해설위원진[SB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BS는 프로골퍼 이보미, 수영 국가대표 정유인 등 현역 선수들이 해설진에 합류해 이목을 끈다. 이외에도 배드민턴의 이용대, 펜싱의 원우영, 탁구의 현정화, 역도의 윤진희, 체조의 박종훈, 사격의 이은철, 레슬링의 박장순, 핸드볼의 우선희, 육상의 정혜림, 양궁의 박성현-박경모 부부가 해설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0 도쿄올림픽은 오는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내달 8일까지 17일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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