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지역 코로나 19 확산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어제(7월20일) 지역내 신규감염 숫자가 1,821명을 기록하면서 12일 연속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특히, 갈수록 신규감염이 늘어나면서 같은 1,000명대라도 12일전에는 1,000명에 가까운 숫자를 보였지만 점점 그 숫자가 증가해 이제는 2,000명에 가까운 모습이다.
이런 분위기라면 조만간 2,000명대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LA 지역 병원 입원환자 숫자도 어제 585명으로 나타나 그 전날 19일(월) 544명에 비해 하루만에 41명이나 많아졌다.
중환자 숫자도 121명에서 134명으로 13명 늘었다.
병원 입원환자 경우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CA Reopen이 시작됐던 지난달(6월) 15일에 218명이었던 것이 불과 한 달여 사이에 544명으로 326명이나 증가하면서 약 1.5배 확산세를 보였다.
LA 지역 일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 비율도 어제 4.8%로 그 전날인 19일 기록된 4.1%에 비해서 0.7%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고, 독립기념일 연휴 직후 2% 였던 것과 비교하면 2주만에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CA Reopen이 공식적으로 시작된 지난달(6월) 15일에 일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 비율이 0.4%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에 한 달 동안 바이러스 확산세가 얼마나 대단했는지를 짐작할 수 있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전파력이 강한 Delta 변이 확산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고,
감염자들 대부분이 비접종자들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백신 접종을 다시 한번 권고했다.
처음에 낮은 1,000명대에서 이제는 2,000명에 육박
병원 입원환자도 급증세, 6월15일 Reopen 이후 2배 넘어
병원 입원환자도 급증세, 6월15일 Reopen 이후 2배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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