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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딸 벌주다 숨지게한 비정한 엄마 체포

주형석 기자 입력 06.19.2021 08:55 AM 수정 06.19.2021 09:01 AM 조회 9,199
화장실 볼일 제대로 못본다고 3일간 서 있게해
계속 서 있다가 뒤로 넘어져 바닥에 머리다쳐 숨져
동남부 North Carolina에서 엄마가 딸을 벌주다가 숨지게한아동학대 사망 사건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NY Post 보도에 따르면 North Carolina 주 Charlotte에서 자신의 딸 미젤릭 영을 학대해 숨지게한 혐의로 31살 엄마 말리카 베넷이 기소됐다.

Charlotte 경찰은 말리카 베넷의 딸 미젤릭 영이 지난해(2020년) 여름부터 보이지 않다가지난달(5월) 말 집에 있는 뒷마당에서 매장된 사체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경찰이 엄마 말리카 베넷을 긴급체포해 조사한 결과4살된 딸 미젤릭 영은 엄마의 학대에 의해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엄마 말리카 베넷은 화장실 볼일을 제대로 못본다는 이유로자신의 4살 밖에 되지 않은 딸 미젤릭 영을 세탁실에 계속 서있게 했다.

무려 사흘 내내 앉지도 못하게 하면서 계속 서 있게 했고 체력이 탈진한 미젤릭 영이 결국 뒤로 넘어지면서 바닥에 머리를 부딪혔다.

말리카 베넷은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경잘 조사에서 주장했지만딸 미젤릭 영은 회복하지 못하고 그대로 숨을 거두고 말았다.

말리카 베넷은 숨진 미젤릭 영의 시신을 씻은 후2개 비닐봉지, Plastic Bag에 담아서 SUV 트렁크에 뒀다가5일이 지나고 사체가 부패해 썩는 냄새가 나자 더 이상 차에 두지 못하고 뒷마당에 매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뒷마당에 매장하는 과정에서 말리카 베넷은 자신이 직접 삽으로 퍼서 매장할 구덩이를 만들고 나서사망한 미젤릭 영의 언니인 13살된 자신의 또다른 딸에게동생 미젤릭 영의 사체를 가지고 오라고 지시했다.

딸이 동생의 사체를 가져오자 구덩이에 집어넣으라고 명령했고집어넣자 삽을 주면서 흙으로 다시 메우라고 시켜서 13살 소녀를 동생 사체 유기하도록 강제했다.  

이후에 거의 10개월여를 그대로 생활하다가계속해서 미젤릭 영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을 인지한한 아동 보호 서비스 직원이 경찰에 아이 신변 확인을 요청했고그래서 경찰이 조사하던 과정에서 끔찍한 범행이 드러나게 된 것이다.  

엄마 말리카 베넷은 Mecklenburg County 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Charlotte 경찰국 소속 브라이언 크럼 형사는 10여년간 많은 살인 사건을 다뤘지만 이번 경우처럼 충격적인 사건도 없었다고 말했다.

어떻게 사람이 자기 아이한테 그런 짓을 할 수 있는지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고 베테랑 형사도 탄식할 정도였다.

범인 말리카 베넷의 엄마이자 숨진 미젤릭 영의 할머니인 53살 태미 테일러 모펫도 공범 혐의와 범행 은폐 혐의로 체포됐다.

엄마와 할머니가 4살된 딸이자 손녀를 살해하고 암매장한 이 사건은미국 사회를 경악에 빠트리며 보기드문 아동학대사건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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