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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의류, 봉제 업계 인력난에 ‘전면 재개방’ 마냥 달갑지 않아!

이채원 기자 입력 06.17.2021 04:57 PM 수정 06.17.2021 05:05 PM 조회 6,020
[앵커멘트]

CA주의 전면 재개방으로 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지만 한인 경제의 중추 가운데 하나인 의류와 봉제 업계는 고심에 빠졌습니다.

이는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인 인력과 원자재 가격 상승, 지속해서 오른 최저 임금 때문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는 의류와 봉제 업계는 타개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채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제 전면 재개방과 함께 CA 주 전역이 활기를 되찾고 있지만 한인 의류와 봉제 업계에서는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경제 전면 재개방에 발맞춰 업체 가동률을 올려야 하지만 일할 직원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미주 한인 봉제협회 잔 리 회장은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비교해 인력이 25% 가까이 감소한 상황이라고 우려했습니다.

이 때문에 경제 전면 재개방으로 수요는 늘어나는데 인력이 없다 보니 공급량을 맞출 수 없어 남는 마진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녹취 _ 미주 한인 봉제 협회 잔 리 회장>

최저 시급 인상 또한 마진 감소의 원인 중 하나라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봉제 업체들은 급증한 수요에 맞춰 인력을 늘려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인건비를 지속해서 인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잔 리 회장은 봉제 업계의 인건비가 평균적으로 두세 달에 한 번꼴로 오르고 있다며 팬데믹 이전인 2019년과 지난해 (2020년) 초에 비해 20% 이상 인상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_ 미주 한인 봉제 협회 잔 리 회장>

한인 의류 업계의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한인의류협회 리처드 조 회장은 아직까지 직원들의 재택근무 선호도가 높기 때문에 노동 집약적인 업계 특성상 인력난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직업 학교 등을 통해 구인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현재 상황을 타개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인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_ 한인의류협회 리처드 조 회장>

리처드 조 회장은 원자재 공급 부족으로 원가가 급상승한 것 또한 의류 업계 회복의 가장 큰 걸림돌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습니다.

암흑 같았던 지난 시간을 뒤로하고 경제 전면 재개방을 맞이했지만 인력난과 원자재 가격 상승, 오른 최저 임금으로   봉제와 의류 업계의 고심은 깊어져만 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 전면 재개방 초기 단계인데다 회복까지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인 봉제와 의류 업계는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채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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