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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주, 전면 재개방 이후 지켜야 할 ‘마스크 착용’ 가이드 라인 발표

이황 입력 06.09.2021 04:31 PM 수정 06.09.2021 04:43 PM 조회 11,360
[앵커멘트]

오는 15일 사실상 전면 경제 재개방을 앞두고 완전 접종자 대상 마스크 착용 규정에 대한 혼란이 뒷따르자 CA주가 보다 세부 항목을 포함한 가이드 라인을 발표했습니다.

오는 15일 부터 백신 접종자는 대부분의 시설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지만 공항과 대중 교통, 병원, 장기 요양시설, K-12학교, 보육 시설, 교도소, 노숙자 쉘터 등에서는 착용 규정이 유지됩니다.

이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CA주의 사실상 경제 전면 재개방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에 따른 마스크 착용, 미착용 규정을 놓고 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CA 주 보건국 마크 갈리 박사는 15일 이후 적용되는 마스크 착용, 미착용 규정을 포함한 새로운 가이드 라인을 발표하며 혼동하지 말 것을 당부했습니다.

코로나19 백신 완전 접종자들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대부분의 장소를 방문 가능합니다.

하지만 다수가 운집하는 특정 시설들의 내부에서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마스크를 착용해야합니다.

우선 연방 교통안전국TSA에서는 마스크 필수 착용 규정을 오는 9월 13일까지 연장했기 때문에 공항을 비롯해 버스와 철도 기반 대중 교통에서는 완전 접종자도 마스크를 착용해야합니다.

또 병원과 장기 요양시설(Long-term care facilities), K-12학교, 보육(Childcare)시설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마스크 착용 규정이 유지됩니다.

단, K-12학교와 보육 시설 내부가 아닌 운동장 등 야외에서 활동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밖에 교도소와 노숙자 쉘터에서는 경제가 전면 재개방되는 15일 이후에도 마스크 착용 규정이 유지됩니다.

비지니스를 방문하는 고객들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마스크 착용 또는 미착용 규정을 적용할 수 있는 재량권이 업주에게 부여된다는 규정도 새로운 가이드 라인에 포함됐습니다.

업주들은 비지니스에 마스크 착용 규정을 부착하고 고객들이 자발적으로 따를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습니다.

또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증명하는 시스템을 도입해도 됩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여부 확인에 관계없이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는 규정을 유지할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각 비지니스 내 업주, 직원, 고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지 않다면 이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모두 받았다는 것으로 간주된다고 밝혔습니다.

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주민에게만 적용되는 만큼 접종을 받았다는 증명을 해야할 의무가 뒤따른다는 점을 짚으며  위반없이 철저하게 준수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CA 주에서 사실상 경제 전면 재개방이 이뤄지는 15일 이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지 않은 주민은 여전히 쇼핑몰과 소매업소, 영화관, 정부 기관 등 각 시설 내부에서 마스크를 착용해야합니다.

라디오코리아 뉴스 이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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