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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전체 시민들 중 80% 접종해야 ‘집단면역’

주형석 기자 입력 04.22.2021 07:25 AM 조회 5,175
‘집단면역’ 위해 LA 시민들 800만명 이상 접종 필요
400만명 이상 최소 1차례 접종, 230만여명 접종 완료
LA 지역이 이른바 ‘집단면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아직도 가야할 길이 많이 남은 상태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집단면역’ 상태가 되려면 최소한 전체 시민들의 80% 이상이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LA 카운티에서는 총 648만 8,391 도스가 접종됐는데 LA에 거주하거나, LA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해서 이뤄졌다.

그 중에 2차 접종이 약 230만 도스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전체 인구가 약 1,000만여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800만명 이상이 백신을 접종받아야 ‘집단면역’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오늘 나온 수치를 보면 지금까지 약 650만 도스 정도가 접종됐는데 이것이 매우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숫자라고 했다.

그 중에서도 이미 230만명 이상이 접종을 완료했고, 1차 접종을 한 사람들도 최소 400만명을 넘었다는 점에서 대단히 고무적이고 상당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다만, ‘집단면역’으로 가기 위해서는 80%를 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집단면역’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백신 자체에 대해 회의적이고, 부정적인 사람들이 접종을 해야한다며 아직도 백신을 신뢰하지 않고 있는 사라들의 마음을 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쉽지 않은 목표지만 희망은 보이고 있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백신에 대한 불신이 가장 깊은 흑인, 라티노 등 소수계들에서 지난 10주 동안 큰 변화가 있었다며 그 기간 동안 65살 이상 흑인 노년층들의 백신 접종이 170% 증가했다고 밝혔다.

16살 이상 흑인들의 접종율은 그것보다 더 높은 300% 이상 급증세를 보였다.

백인과 아시안, 미국 원주민 등은 지난 16일(금) 기준으로 절반 정도인 약 50%가 최소한 1차 접종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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