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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주택 구입하기 최악의 도시 7곳/ 사진 한장으로 실종자 구조 성공

박현경 기자 입력 04.15.2021 10:40 AM 수정 04.16.2021 05:32 AM 조회 10,820
* 현 시점에서 주택을 구매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할 도시들이 있습니다. 지금 주택을 구입하기에는 최악의 도시 7곳이 어딘지 알아봅니다.

*사진 한 장을 단서로 LA 국유림 산에서 실종된 주민을 찾는데 성공한 소식이 화제입니다.

박현경 기자!

1. 어제 LA에서 주택을 구입하려면 웃돈은 필수라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처럼 구매 경쟁이 치열한 현 상황에서 주택을 구입하기 최악의 도시 7곳이 꼽혔죠?

네,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Buyer beware!” 조심하라며 지금 주택을 낚아채려 하기엔 최악의 도시 7곳을 꼽았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코로나19 팬데믹이 사람들을 사무실에 묶여 있지 않게 하고 이상적인 home base, 본거지를 다시 규정했다면서 그로 인해 미 전역에서는 대규모 이주가 촉발됐다고 전했습니다.

이런 이주는 해안가 인기지부터 2순위 도시들, 외곽 지역 그리고 예전엔 계절적 휴가지로 꼽히던 곳들에서까지, 다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런 수요 급증 속에 매물로 나오는 주택 숫자는 극히 적어 미 전역에서 부동산 시장이 과열되고 있다는 평가를 비즈니스 인사이더도 다시 한번 내놓았는데요.

그렇게 주택이 매물로 나온지 일주일도 채 안돼 판매되고 미 중간 주택 가격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경쟁이 치열하며 웃돈을 얹어야 겨우 집을 살 수 있는 상황이라며 주의해야 할 도시를 뽑은 것으로, 미 전국 대도시 50곳을 대상으로 크게 3가지를 조사해 순위를 매겼는데요.

3가지 기준 가운데 첫 번째는 평균 다운페이먼트 비율, 두 번째가 크레딧 점수 720 이상 되는 바이어들의 비율, 그리고 마지막 세 번째, ‘하우스 헌팅’에 나서기 전   모기지부터 쇼핑하는 바이어들의 비율입니다.  



2. 즉, 경쟁이 가장 치열해서 가치보다 더 많이 웃돈을 얹어야 주택 구입이 가능한 도시라고 보면 되겠는데요.7위부터 알아보죠?

네, 7위는 보스턴입니다.

보스턴 도심지역의 지난달 중간 주택가격은 69만 5천 달러인데요.

평균 다운페이먼트 비율이 21.11%, 크레딧 점수 720 이상 되는 바이어가 71.68%, ‘하우스 헌팅’에 나서기 전   모기지부터 쇼핑하는 바이어 59.5%로 높은 편입니다.

다음, 6위가 바로 LA입니다.

어제 LA 중간 주택가격 70만 8천 5백 달러라고 전해드렸는데,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리얼터닷컴’을 인용해 전한 중간 “매물가’는 LA 메트로 도심 지역으로 봤을 때 119만 9천 달러입니다.

1년 전보다 24.8%가 뛴 수치고요.

3가지 기준을 살펴보면, 평균 다운페이먼트 비율 20%입니다.

크레딧 점수 720 이상 되는 바이어들 비율이 73.57%, ‘하우스 헌팅’에 나서기 전   모기지부터 쇼핑하는 바이어들 비율은 64.44%입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의 한 직원은 백만 달러 이하 주택을 찾기 어려워 LA를 떠나기로 마음 먹었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남편과 반려견을 데리고 LA보다는 저렴한 필라델피아로 이사가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론 LA에서도 어느 지역에 어떤 집을 사는냐에 따라 백만 달러 이하 집을 구할 수도 있고, 구하기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만 이전보다 정말 많이 주택 가격이 뛰어서 전과 비교해서 LA한인타운에서 콘도 말고, 주택으로는 100만 달러 주택 찾기는 힘든 상황입니다.



3. 다음 4위인데요. 4위는 공동 4위, 두 곳이 꼽혔는데 역시 남가주 도시가 포함됐네요?

네, 남가주 도시로는 샌디에고, 그리고 샌디에고와 공동 4위에 자리한 또다른 도시는 오레건주 포틀랜드입니다.

샌디에고의 경우 평균 다운페이먼트 비율 20.41%, 크레딧 점수 720 이상 되는 바이어 비율 75.19%, ‘하우스 헌팅’에 나서기 전  모기지부터 쇼핑하는 바이어들 비율 62.86%였구요.

메트로 도심 중간 매물가는 88만 5천 달러였습니다.

남가주 경치가 좋은 이 도시에 수요는 올해도 꾸준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그런가하면 포틀랜드의 경우 매물로 나오는 주택보다는 바이어들이 더 많다는 부분이 역시 현재는 Seller’s Market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4. 3위는 노스 캐롤라이나주 롤리(Raleigh)요? 의외인데요?!

네, 노스 캐롤리아나주 롤리 지역의 중간 매물가는 42만 달러로 확실히 LA에서 보기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그런데 대도시 주민들이 요즘 이 곳으로 많이 이주하면서 수요가 급증하며 주의가 요구된다는 지적입니다.

롤리는 세금이 낮고, 삶의 질이 좋은 편으로 평가되면서 대도시 주민들이 많이 눈독을 들이는 편인데요.

지금 노스 캐롤라이나주 롤리 주택을 살 땐 유념할 필요가 있는 도시 3위에 랭크됐습니다.



5. 이제 1위와 2위 도시가 남았는데요. 둘다 CA주 도시들이네요?

네, 2위가 샌프란시스코입니다.

평균 다운페이먼트 비율 21.43%, 크레딧 점수 720 이상 되는 바이어 비율 81.96%, ‘하우스 헌팅’에 나서기 전  모기지부터 쇼핑하는 바이어들 비율 62.32%입니다.

샌프란시스코 메트로 도심 중간 매물가는 105만 달러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주택 구매 시 가장 경계해야 할 도시 1위는 산호세가 꼽혔습니다.

평균 다운페이먼트 비율 22.67%, 크레딧 점수 720 이상 되는 바이어 비율 84.15%,  ‘하우스 헌팅’에 나서기 전 모기지부터 쇼핑하는 바이어들 비율 61.08%로 확실히 3가지 기준 모두 거의 최고로 높은 편을 기록했구요.

산호세 집갑 비싼건 유명한데 지난달 중간 매물가 124만 달러로 나왔습니다.

역시 셀러스 마켓이니까 산호세에서 주택 사려 할 땐 전국에서 특히 가장 유념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6. 다음 소식입니다. 남가주에서 사진 한장으로 실종자를 찾은 뉴스가 전국적으로 화제가 되고 있죠?

네, 다름 아닌 LA 앤젤레스 포레스트, 국유림 산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올해 45살 린 캄피안이란 남성은 지난 12일 월요일 등산에 나섰다 실종됐습니다.

친구들이 걱정하며 실종 신고를 한 시각은 저녁 6시였습니다.

그런데 당국이 캄피안을 찾을 만한 단서가 많지 않았습니다.

일단 캄피안의 차가 ‘버크혼 캠프 그라운드’ 근처에서 발견되긴 했지만 그 곳에 주차해놓고 갈 수 있는 트레일이 여러 곳입니다.

즉, 수색하기 너무 광범위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이 주차된 차량과 함께 단서가 된 것이 사진 한장인데요.

바위산처럼 된 절벽에서 두 다리만 찍힌 사진이었습니다.

캄피안 본인이 휴대전화로 찍은 사진이여서 자신의 두 다리가 대롱대롱 매달린 듯 보이고 그 밑으로 바위 절벽이 있는 단 한장의 사진입니다.

휴대전화 배터리가 거의 다 닳아 그렇게 밖에 찍을 수 없었고 친구에게 그 사진을 보낸 것이 다였습니다.



7. 캄피안 그 남성은 그렇게 하룻밤을 지샜다구요?

네, 그날밤 체감 온도가 화씨 30도였습니다.

섭씨 영하로 추웠고 또 배고프고, 피곤하고 최악의 컨디션이었습니다.

생존 가능성은 그야 말로 시간 문제였죠.

LA카운티 셰리프국 크레센타 밸리 스테이션은 캄피안이 도대체 어디에 있는 것일까 이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며 주민들의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사우전드 옥스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이 사진을 보고 결정적인 도움을 주게 됩니다.

평소 하이킹을 많이 하고 좀 특이한 취미를 가진 벤 큐오라는 이름의 남성인데요.

평소에 사진을 보면서, 그 사진이 어디에서 찍혔는지를 알아내는 그런 독특한 취미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큐오는 캄피안이 찍은 그 사진에 보이는 배경과 대중에 공개된 위성 이미지를 비교해 보고 지형, 수풀 등을 매치해 보고 어디일 것이라는걸 알아냅니다.

바로 그 위치를 당국에 일러줬고 실제 수사당국은 다음날인 13일 오후 그로부터 불과 0.75마일 지점 이내에서 캄피안을 찾는데 성공했습니다.

사진 한 장으로 무사히 캄피안을 구조한 이 일은 그야말로 기적인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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