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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리 글렌 주택 폭발로 2명 부상..일대 ‘흔들’

박현경 기자 입력 04.12.2021 06:16 AM 조회 3,903
어젯밤(11일) LA북부 밸리 글렌 지역 한 주택에서 폭발이 발생했다.

LA소방국에 따르면 어젯밤 9시 26분 12751 웨스트 아치우드 스트릿에 위치한 주택에서 폭발이 일어났다.

폭발 당시 주택 안에는 7명이 있었는데 이 가운데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다.

59살 남성은 심한 화상을 입었고 46살 남성은 잔해 속 구조대원에게 구조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폭발로 인해 주택은 심하게 파손됐고, 주차장도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뿐만 아니라 일대 주택들도 흔들거렸다고 이웃 주민들은 전했다.

소방국은 이번 폭발이 개스 누출에 의한 것으로 판단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소방국은 출동한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천연 개스 냄새를 맡았다며 개스 누출 위치를 파악한 뒤 봉쇄했다고 밝혔다.

폭발이 일어난 주택의 출입이 금지된 것은 물론 다른 인근 주택 13채 주민들에게는 대피령이 내려졌다.

또 주택 7채도 폭발 잔해로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는데 더이상 위험하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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