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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인들, 이 달 중에 1,400달러 받을 것”

주형석 기자 입력 03.06.2021 04:10 PM 조회 18,903
미국인들이 이 달(3월) 중에 현금 1,400달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3월6일) 연방상원이 ‘코로나 19’ 구호 패키지를 통과시키자 백악관에서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배석한 가운데 직접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현금 1,400달러가 미국인들에게 이 달(3월) 안으로 지급돼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금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이 되는 미국인들에게 이 달 중에 지급된다는 것인데 개인 연소득 75,000달러 미만이나 부부 합산 연소득 15만달러 미만이면 현금 1,400달러, 2,800달러를 모두 받을 수 있게 된다.

75,000달러나 15만달러를 넘는 경우에는 연소득에 따라서 현금 1,400달러의 일부를 차등으로 받게 된다.

개인 연소득 8만달러 이상이나 부부 합산 16만달러 이상부터는 민주당이 기준을 축소했기 때문에 현금을 받을 수 없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취임한 45일전에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미국인들에게 정부가 나서서 최대한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고 오늘 연방상원에서 구호 패키지 법안이 통과됐기 때문에 그 약속을 실현할 수 있는 대단히 큰 걸음을 하나 옮겼다고 언급했다.

오늘 연방상원을 통과한 구호 패키지는 총 1조 9,000억달러로 미국 전체 경제 규모의 약 1/10에 육박하는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민주당은 오늘 상원을 통과한 구호 패키지 법안에서 연방실업수당 지원을 당초 주당 400달러에서 300달러로 줄이는 대신 8월이 아닌 9월까지 지급하는 것으로 내용을 변경했고   연방 최저임금을 시간당 15달러로 인상하는 것을 제외시켰다.

이처럼 구호 패키지가 통과됐지만 내용이 일부 변경됐기 때문에 연방하원에서 다시 투표를 거쳐야 하는데 민주당은 다음주 화요일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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