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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자릿수 득점 7명" 피닉스, 커리 빠진 GSW 꺾고 4연승

연합뉴스 입력 03.05.2021 11:32 AM 수정 03.05.2021 11:33 AM 조회 1,524
'홀리데이 결승포' 밀워키, 멤피스에 1점 차 진땀승
덴버는 인디애나 꺾고 4연승…요키치·포터 주니어 더블더블
공격 시도하는 디안드레 에이튼(왼쪽)
미국프로농구(NBA) 피닉스 선스가 스테픈 커리가 빠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GSW)를 격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피닉스는 4일(미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피닉스 선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에 120-98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피닉스는 24승 11패로 서부 콘퍼런스 2위를 유지한 채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선두 유타 재즈(27승 9패)와 승차는 2.5경기로 좁혔다.

피닉스에서는 이날 캐머런 페인이 17득점 10어시스트, 디안드레 에이튼이 11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여기에 데빈 부커(16득점), 제이 크라우더, 압둘 네이더(이상 14득점), 다리오 샤리치(13득점), 크리스 폴(10득점)까지 총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고루 활약했다. 
 

골든스테이트-피닉스 경기 모습
골든스테이트는 조던 풀이 26점, 앤드루 위긴스가 16점을 넣고 제임스 와이즈먼이 11득점 10리바운드를 더했으나 3연패에 빠졌다. 순위는 서부 9위(19승 18패)에 머물렀다.

휴식을 위해 결장한 커리와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 드레이먼드 그린, 켈리 우브레 주니어의 빈자리가 컸다.

1쿼터에서 34-23으로 두 자릿수 격차를 벌린 피닉스는 경기가 끝날 때까지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경기 종료 49.5초 전에는 제일런 스미스가 2점을 더해 120-95까지 달아났고, 이후 상대에 3점 슛을 한 차례 허용해 22점 차 승리를 챙겼다.

밀워키 벅스는 즈루 홀리데이의 극적 결승포에 힘입어 멤피스 그리즐리스를 112-111로 꺾었다.

22승 14패가 된 밀워키는 동부 3위, 2연승을 마감한 멤피스는 서부 10위(16승 16패)를 지켰다.

밀워키에서는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26득점 11리바운드, 크리스 미들턴이 22득점 10리바운드를 올렸고, 홀리데이는 결승 득점포를 포함해 15득점을 기록했다.

멤피스는 자 모란트가 35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밀워키에 마지막 '한 방'을 얻어맞아 아쉬움을 삼켰다. 
 

즈루 홀리데이(21) '슛'
전반에 61-51로 앞선 밀워키는 후반 들어 주도권을 내주더니 4쿼터 한 때 93-100까지 뒤처지기도 했다.

하지만 쿼터 중반 팻 코너튼과 홀리데이, 미들턴 등이 고루 점수를 더해 경기 종료 13.3 초를 남기고 110-109로 리드를 되찾았다.

멤피스가 종료 7.3초 전 모란트의 레이업으로 다시 앞섰지만, 2초를 남기고 홀리데이의 점프슛이 림을 갈라 밀워키의 승리를 확정했다.

덴버 너기츠는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113-103으로 물리치고 4연승을 달렸다.

마이클 포터 주니어가 24득점 11리바운드, 니콜라 요키치가 20득점 12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저말 머리도 23득점을 더해 덴버의 승리를 이끌었다.

NBA는 6일부터 10일까지 올스타 휴식기를 갖는다. 올스타전은 8일 오전 10시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에서 열린다. 

◇ 5일 NBA 전적

보스턴 132-125 토론토

워싱턴 119-117 LA 클리퍼스

뉴욕 114-104 디트로이트

덴버 113-103 인디애나

밀워키 112-111 멤피스

마이애미 103-93 뉴올리언스

오클라호마시티 107-102 샌안토니오

포틀랜드 123-119 새크라멘토

피닉스 120-98 골든스테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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