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1월 무역수지가 소비 회복의 여파로 적자 폭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상무부는 지난 1월 상품, 서비스 등 무역수지 적자가 682억달러로 전월보다 1.9% 증가했다고 오늘(5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무역적자 전망치 675억달러를 상회한 것이다.
수입은 1.2% 증가한 2천602억달러를, 수출은 1.0% 증가한 천919억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특히 상품 수입은 1.6% 늘어난 2천211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찍었다고 AP와 로이터통신이 전했다.
지난해 말 의회를 통과한 9천억달러 규모의 추가 재정부양에 힘입어 1월 소비자 지출이 최근 7개월 사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대중국 무역적자는 3.2% 감소한 272억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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