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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여행 자제 권고.. Spring Break 이후 확산 우려

주형석 기자 입력 03.05.2021 05:25 AM 수정 03.05.2021 09:29 AM 조회 4,995
LA에서 여행을 자제할 것이 권고됐다.

LA 카운티 보건국은 이제 곧 Spring Break이 다가오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나는 것이 우려된다며 반드시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여행을 가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

최근 들어 각종 ‘코로나 19’ 수치들이 급감소세를 보이는데다 백신 접종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어 다소 방심할 수 있고 여기에 Spring Break까지 다가오고 있는 상황이어서 오랜만에 여행을 떠나자는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을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변이 바이러스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는데다 기존 ‘코로나 19’ 역시 급감소세에 들어간 상황속에서도 꾸준히 감염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직 여행을 가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지적이다.

LA 카운티에서는 방역수칙상 지역을 벗어나 여행을 하는 경우 복귀했을 때 무조건 열흘 동안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한다.

따라서, 잠깐의 여행을 통해 치러야 하는 댓가가 너무 크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어쩔 수 없는 업무상 방문이나 사업상 출장 등을 제외하고는 LA 시민들 경우에 지역을 벗어나는 것을 자제해야 한다고 LA 카운티 보건국은 전했다.

바바라 퍼레어 LA 카운티 보건국장은 LA에서 급감소세가 이어지고 있어 이제 앞으로 수 주 안으로 위험등급이 ‘Purple’에서 ‘Red’로 내려갈 것으로 보이고 그렇게 되면 각종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Reopen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예측했다.

그렇지만, 사람들이 섣불리 이번 Spring Break을 통해서 여행을 하는 경우에 다른 주나 다른 지역에서 ‘코로나 19’ 바이러스나 변이 바이러스를 가지고 올 수 있고 그렇게 되면 자칫 또다른 확산이 일어나서 LA Reopen 계획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

바바라 퍼레어 보건국장은 이번 Spring Break에 이미 여행 계획을 잡아놓았다면 본인과 가족, 주변 모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취소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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