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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 백신 40% 저소득 지역 배분.. Reopen 가속화 일환

주형석 기자 입력 03.04.2021 04:50 AM 조회 6,532
CA 주가 지금부터 ‘코로나 19’ 백신의 약 40%를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운 저소득층 지역에 배분하기로 했다.

CA 주 정부의 한 고위 관계자는 백신과 관련해서 대대적인 정책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CA에 공급되는 백신의 40%를 저소득 지역에 배분해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 서민들의 접종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CA 주가 이렇게 저소득 지역에 백신의 40%를 배분하는 것은 ‘코로나 19’ 확산 저지와 Business Reopen 활성화 등이 목적이다.

이에 따라 CA 주는 지금부터 앞으로 2주 동안 저소득 지역에 약 40만 도스를 공급해 서민들의 백신 접종을 최대한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래서, 현재 CA 내 ‘코로나 19’ 위험 등급 분류에서 대부분 카운티들이 최하 등급인 ‘Purple’ 상태에 있는 것을 2주 후에는 그 아래 단계로 내려갈 수 있도록 만들어서 경제 Reopen이 모든 지역에서 비슷한 속도로 이뤄지게 하는 것이 목표다.

남가주에서는 South LA를 비롯해서 Eastside, LA Koreatown, Chinatown, Compton, Southeast LA County, Eastern San Fernando Valley, Santa Ana 등이 앞으로 백신 접종이 집중적으로 이뤄질 CA 주 정부의 타겟 지역들이다.

CA 주 정부는 약 400여개 Zip Code로 타겟 지역들을 분류해서 집중적으로 백신 접종에 나선다는 계획인데 대부분 Central Valley와 LA County 등에 있는 커뮤니티들이다.

이처럼 CA 주가 저소득 지역의 백신 접종에 신경을 쓰는 이유는 그동안의 통계 자료 결과 흑인과 라티노 커뮤니티 등이 백인 커뮤니티나 아시안 커뮤니티 등에 비해서 백신 접종에서 상당한 정도로 뒤처진 것으로 나타나고 있고 그 결과가 ‘코로나 19’ 확산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이런 저소득 지역에서는 ‘코로나 19’ 전파가 계속돼 다른 지역들에 비해 경제 활동 재개에도 어려움이 많다.

CA 주 정부는 이같은 지역별 차이를 방치한채 본격적인 경제 Reoepn에 들어가게 되면 다시 확산이 일어날 수 있다는 판단을 하게 됐고 저소득 지역에 거주하는 서민들의 접종이 핵심이라는 결정을 내린 것이다.

CA 주는 johnson & Johnson 백신이 3번째로 승인받은 만큼  앞으로 수 주 동안에 걸쳐 백신 공급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서민들에 대한 백신 접종이 원활해질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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