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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계속 수치하락.. 이번 일요일 ‘Red’ 등급 수준 진입 예측

주형석 기자 입력 02.25.2021 04:59 AM 조회 13,071
Orange 카운티가 ‘코로나 19’ 주요 수치들이 계속 감소하면서 이르면 이번 일요일 쯤에 ‘Red’ 등급 요건을 모두 충족할 전망이다.

Orange 카운티는 CA 주 정부의 ‘코로나 19’ 위험 4등급 분류에서 가장 좋지 않은 ‘Purple’ 등급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지만 최근에 급격하게 각종 수치들이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번 일요일에 다음 등급인 ‘Red’ 기준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CA 주 정부가 ‘코로나 19’ 위험 등급 분류에서 기준으로 내세우고 있는 것은 3가지다.

인구 10만명당 1주일 평균 하루 신규감염 숫자와 1주일 평균 ‘코로나 19’ 테스트 확진판정 비율, 그리고 건강형평성 확진판정 비율 등이다.

3번째 기준인 건강형평성 확진판정 비율은 최근 1주일 평균 ‘코로나 19’ 테스트 확진판정 비율인데 지역내 저소득층 거주 지역과 소수계 커뮤니티 등 가장 ‘코로나 19’에 취약한 곳을 별도로 계산하는 것이다.

즉, 광범위한 지역에서 통계 평균의 오류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가장 취약하면서 ‘코로나 19’ 확산이 많이 일어나는 곳을 별도로 수치를 산정해 평가해 위험 등급 결정에 반영하고 있다.

인구 10만명당 1주일 평균 하루 신규감염 숫자는 4~7명 사이, 1주일 평균 ‘코로나 19’ 테스트 확진판정 비율 5~8% 사이, 건강형평성 확진판정 비율 5.3~8% 사이 등이다.

Orange 카운티는 어제(2월24일) 현재   인구 10만명당 1주일 평균 하루 신규감염 숫자 10.4명, 1주일 평균 ‘코로나 19’ 테스트 확진판정 비율 5.1%, 건강형평성 확진판정 비율 6.6% 등을 보였다.

1주일 평균 ‘코로나 19’ 확진판정 비율과 건강형평성 비율 등에서는 이미 CA 주가 요구하는 ‘Red’ 기준을 충족하고 있고 10만명당 신규감염 숫자만 10.4명으로 7명과 거리가 있다.

그래도 10만명당 신규감염 역시 최근 급격히 감소하고 있어 그 전날 23일 11.9명에서 어제(24일) 10.4명으로 1.5명이 내려갔다.

그래서, 지금의 감소세라면 사흘 후인 28일 일요일에는 인구 10만명당 신규감염 숫자가 7명 아래도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그렇게 되면 다음주인 3월 첫째주 중에 Orange 카운티 위험 등급이 ‘Purple’에서 ‘Red’로 하향될 전망이다.

이미 Orange 카운티는 내일(2월26일) 금요일에 CA 내 카운티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유소년 풋볼팀의 정상적 활동을 허용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이에따라 Orange 카운티가 위험 등급을 ‘Red’로 낮추게 되면 본격적 정상화로 가는 추세에 더욱 가속이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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